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ICE가 택한 온체인 주식시장 구조

지난 9월 17일 SEC가 ‘혁신 면제’를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OKX와 ICE의 50:50 합작법인 OKXICE가 이를 활용한 TSV(Tokenized Securities Venue) 운영 계획을 SEC에 통지했습니다. 실제 미국 증권을 어떤 구조로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미국 주식을 1:1로 토큰화한 뒤 XLayer 위 Uniswap v4 AMM에서 거래합니다. 핵심은 v4의 Hook입니다. KYC를 통과한 지갑만 거래하게 하고, 거래 정지, 접근 제한, 거래량 한도 같은 규제 조건도 스마트컨트랙트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규정상 30일의 대기 기간이 있어 실제 거래는 빨라도 11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CE가 전통적인 오더북이 아니라 디파이의 AMM 구조를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기존 시장이 투자자→브로커→거래소→청산기관→결제로 이어진다면, OKXICE는 투자자 지갑→Uniswap v4 AMM→XLayer→온체인 결제로 구조를 단순화합니다.


Uniswap 창업자도 v4 Hook이 TSV에 적합한 시장 구조라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백팩(Backpack)이 이미 SEC 혁신 면제의 거래량 한도를 넘어섰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EC는 TSV 거래량을 대형주(Tier 1)는 전월 하루 평균 거래량의 0.25%, 중소형주(Tier 2)는 2.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루 1억 주가 거래되는 대형주라면 TSV에서는 하루 25만 주까지 거래할 수 있는 셈입니다. 두 번째 초과부터는 해당 종목 거래를 3개월간 중단해야 합니다. 

결국 토큰화 주식 시장이 커질수록 기술보다 SEC가 이 한도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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