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마감 시황 (26.11.03, 화)**

** 중국 본토 증시는 미국 대선 본투표 개시와 앤트로픽의 230억 달러 적자 쇼크로 촉발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회의론이 확산되며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하락 마감. 양대 시장 거래대금은 1조 7,034.37억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2024년 9월 24일 랠리 이후 처음으로 4대 주요 지수 ETF에 단일 거래일 기준 100억 위안 이상의 방어성 자금이 유입. 이에 대형 은행과 석유 등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지수 하단을 지지. 한편, 일본 키오시아의 차기 가이던스 하향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주 급락과 미국 광통신주 폭락 여파로 CPO 대장주 이노라이트(Innolight)가 9% 이상 급락하며 500위안 선을 하회했고, AI 칩 대장주 캠브리콘(Cambricon)도 시가총액 5,000억 위안이 붕괴되는 등 첨단 반도체·패키징 및 CXO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

** 홍콩 증시는 본토 기술주 급락과 글로벌 하드웨어 업종 조정에도 남향 자금이 230억 홍콩달러 이상 순유입되며 본토 증시 대비 견조한 흐름을 시현. 대형 소비재와 인터넷 플랫폼 빅테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 하단을 지지했으며, 대주주의 채무 조기 상환 소식에 하이디라오를 비롯한 외식·호텔주가 강세를 주도. 반면, 글로벌 테크주 조정 여파로 미니맥스, 레노버 등 AI·하드웨어 관련주와 바이오 업종은 뚜렷한 약세를 기록.

** 대만 증시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반도체 업종 악재가 겹치며 가권지수가 3.59% 급락한 43,307.54pt로 마감. 대장주 TSMC가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의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압력이 이어지며 미디어텍이 7% 이상 하락했고, Largan과 Unimicron을 비롯한 전자부품·광전 및 IT 공급망 전반으로 매도세 확산. 미국 차기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및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앤트로픽의 AI 인프라 적자 쇼크와 키오시아의 가이던스 하향 충격까지 더해지며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