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서 회장은 이번 논의가 향후 계약 체결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 협력설은 지난달부터 업계에 돌았지만,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이를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셀트리온의 현재 생산능력은 송도 1~3공장과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을 합쳐 약 31만ℓ다.

송도 4·5공장 신설과 브랜치버그 증설로 57만1000ℓ까지 늘린다는 목표지만, 완공 시점은 2030년이다.

앞으로 4년가량은 기존 설비만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감당해야 하는 셈이다.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575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부 수주도 급증해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6787억원 규모 생산 계약을 맺는 등 1분기에만 CMO 수주 잔고가 1조원을 넘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8일 준공식을 열고 12만ℓ 규모 송도 1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신공장의 초기 가동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게 셀트리온은 첫 대형 고객이 될 수 있다.

서 회장은 개발 중인 4중 작용 비만치료제의 시판 시점을 2030년으로 제시했으며, 내년 2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공장이 지어지기 전, 송도 안에서 생산 공백을 메울 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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