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11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 늘어난 16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회사가 흑자를 내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습니다. 기업가치 9,650억 달러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은 수요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투자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경영진은 안전 중심의 철학, 빠른 성장, 효율성 개선을 앞세워 성공적인 상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7~9월 분기에 조정 기준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분기 매출 115억 달러, 1분기 약 48억 달러와 비교하면, 1분기에서 2분기 사이 두 배 이상 뛰었던 연초에 비해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앤트로픽은 3분기에 현금흐름이 플러스였고, 컴퓨팅 파워에 1달러를 쓸 때마다 1.70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률은 11%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칩과 데이터센터는 회사의 최대 비용 항목이며,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매출 수치는 AI 붐의 핵심인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앤트로픽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역대 최고 가치의 IPO가 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최근 AI 모델의 해킹과 이상 행동 사례가 잇따르고 기술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달 소수 투자자에게 회람된 S-1 초안은 분량의 거의 3분의 1을 위험 요인에 할애했으며, AI 모델이 예측 불가능하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과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험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도 안전 철학과 접근법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