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아시아) 일본 공작기계 수주잔고, AI 수요에 사상 최고치 기록
시바우라 기계 등, 반도체·항공우주 장비 생산 확대에 분주

일본공작기계공업회(JMTBA)가 금요일 발표한 9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2,232억 엔(14억 1,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성장과 함께 단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 생산용 장비 수요에 더해 소형 항공기 수요가 강한 항공우주 부문에서도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수주는 67% 증가한 1,592억 엔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항공우주 수요가, 인도에서는 자동차·오토바이 관련 수요가 견조했으며, 일본 내 수주는 46% 증가한 639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8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 600억 엔으로 2016년 이후 데이터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며, 츠가미와 시바우라 기계는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늘었고 DMG 모리는 8월 수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40% 증가했습니다.

업체들은 급증하는 주문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DMG 모리는 기종과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납기가 약 한 달가량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바우라 기계는 에너지·항공우주·조선 분야 수요가 많은 대형 특수 공작기계의 생산을 이번 회계연도에 50% 확대할 계획이며, 시티즌 머시너리는 설비투자를 앞당겨 생산을 약 50% 늘리고, DMG 모리는 특정 기종을 여러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부품 보관 능력을 확충했습니다. 그럼에도 한 대형 업체 임원은 생산을 늘려도 주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패닉 상태라고 토로했습니다. 수요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JMTBA 회장인 사카모토 시게토모 시바우라 기계 사장은 수주잔고 증가와 함께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조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베어링과 직동 부품의 공급 불확실성이 크고 공구 측정 장비에서도 공급 부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business-trends/japan-machine-tool-order-backlog-hits-all-time-high-on-ai-demand](https://asia.nikkei.com/business/business-trends/japan-machine-tool-order-backlog-hits-all-time-high-on-ai-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