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AI 확산에 美 ESS 수요 폭발⋯韓 기업엔 ‘기회의 땅’[K배터리 주도권 탈환]**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축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공략처로 부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거대한 수요가 창출되는 동시에 미국 정부의 강력한 탈중국 공급망 재편 정책이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한국 기업에 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탈탄소화와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2023년 55GWh 규모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35년 320GWh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망용 ESS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용 무정전 전원 장치(UPS) 수요가 연평균 47%씩 급증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미국 ESS 시장이 한국 배터리 산업에 유망한 이유는 미국 정부의 노골적인 '탈중국 공급망 구축' 정책 기조 때문**이다.

미국은 무역법 301조 등을 근거로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해, 한국산 제품과 최소 28.4%포인트 이상의 수입 관세율 격차를 벌려 놓았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제도를 개편하면서 금지외국기관(PFE)으로부터 원료나 부품 등 실질적 지원을 받은 제품은 **세액공제 수혜 대상에서 제외하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했다.**

또한** 미국 하원에서는 국토안보부(DHS)가 CATL, BYD 등 특정 중국 기업의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H.R.1166)이 통과되는 등 연방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중국산 배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미국의 정책 변화가** **대규모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이미 확보한 한국 배터리 기업에 실질적인 원가경쟁력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1020](https://www.etoday.co.kr/news/view/26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