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위클리 킥스타트  — 코스피 급락 펄스 체크

골드만


 지난 주 시장: -14% 폭락

예상 상회 인플레 + AI 크레딧 우려 + 중국 DRAM 업체 변수가 겹치며 코스피 -14% 이상 급락. 제약·음식료·레저 아웃퍼폼 vs 테크·기계·조선 최대 언더퍼폼. 외국인은 테크 중심 순매도 지속. 

그 와중에 12개월 선행 EPS는 +0.3% 상향(건설 최대 상향, 기계 최대 하향) — 주가와 이익의 괴리가 핵심. 원화는 오히려 달러 대비 +0.9% 강세. 리스크 바로미터 -1.4로 위험회피 구간 진입.


** 낙폭의 역사적 좌표

글로벌 반도체주는 8거래일 연속 하락 — 사상 최장 연속 하락 기록. 코스피는 8거래일간 20% 이상 하락 — 이 정도 낙폭은 아시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발발 때만 있었던 규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하는 가운데 메모리 집중도가 높은 코스피는 더 큰 하방 베타를 시현. 이익 상향이 계속되는데도 SOX의 선행 P/E는 해방의 날 급락 때 저점마저 하회했고,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선행 P/E 4.2배 — 역사 평균 대비 약 -3.2 표준편차까지 압축.


** 밸류에이션: 반도체를 빼고 봐도 10년래 최저

삼성전자·하이닉스 양대 메모리주를 제외한 코스피는 선행 P/E 7배 미만 — 지난 10년래 최저. 하반기 들어 유틸리티를 빼면 거의 전 섹터에서 이익이 상향돼온 것과 정반대 방향. 

시장폭도 크게 훼손 — 코스피 종목의 80% 이상이 최근 고점 대비 -20%, 40% 이상이 -40% 하락. 종목의 70% 이상이 PBR 1배 미만 — 밸류에이션 압축이 반도체를 넘어 전방위로 확산.


** 포지셔닝: 바이백만 산다

최근 수주간 유의미한 유입원은 기업 자사주 매입뿐 — 모든 주요 투자 주체가 순매도. YTD 유출은 외국인이 주도(양대 메모리주 중심) — 반도체 섹터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역사 레인지 대비 약 -2.5 표준편차까지 하락했고, 이번엔 삼성전자·하이닉스 제외 코스피의 외국인 비중마저 장기 평균을 하회(그간 "제외하면 평균 수준"이던 마지막 버팀목까지 무너진 셈). 

개인도 침체 — 보유 비중 역사 평균 하회, 신용융자는 6월 피크 아래·시총 대비 0.6%, 레버리지 ETF AUM은 3월 이란 전쟁 드로다운 수준까지 급감, 7월 규제 도입 후 레버리지 ETF 거래는 사실상 붕괴 — 투기적 포지셔닝의 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