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의장은 작년 3월 서울대 병원 강연에서 이런 류의 말을 했다:

'요즘은 공부 잘하는 똑똑한 친구들은 다 의대를 간다. 사업을 하며 방향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을 태우느냐다. 일단 똑똑한 사람을 먼저 잡아야 거기다 투자를 하는 거지, 방향은 계속 바뀔 수 있는 거고 전략도 계속 바뀔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절한 사람이 있는 곳에다가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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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내달 1일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조직을 꾸린다. 조직은 네이버가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의 위의석·박찬희 공동대표가 함께 이끈다."

"네이버가 헬스케어만을 책임지는 별도 사업조직을 꾸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해진 의장이 강조해온 의료 AI 구상이 사업화 단계로 접어드는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 이 의장은 경영 전면 복귀를 앞둔 지난해 3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대병원을 찾아 “네이버의 의료 AI 투자는 진심”이라며 “AI 시대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한 끝에 의료에서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두 달 뒤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복귀시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헬스케어를 맡겼다."

"지난해 속도는 더 빨라졌다. 임상시험 데이터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체성분 분석기업 인바디에 잇달아 투자한 데 이어 11월에는 의사의 진료차트인 전자의무기록(EMR)을 개발하는 세나클을 인수했다. 올해 3월에는 의료 부문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KMed.ai](http://KMed.ai/)’를 개발한 Applied AI 그룹을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으로 이동시켰다. 의료 데이터와 현장 소프트웨어, AI 등을 하나의 서비스와 매출로 이뤄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819651](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819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