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 합의 규칙 취약점 수정 소프트포크 추진]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출시 이후 남아 있던 합의 규칙의 취약점 4가지를 수정하는 소프트포크 제안 ‘BIP-54(그레이트 컨센서스 클린업)’를 추진하고 있다고 크립토브리핑이 전했다. BIP-54가 해결하려는 첫 번째 문제는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의 타임워프(Time-Warp) 공격 가능성이다. 공격자가 블록 타임스탬프를 조작해 채굴 난이도를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는 취약점을 보완한다. 두 번째는 검증에 비정상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레거시 스크립트 기반의 이른바 ‘포이즌 블록’ 문제로, 블록 검증 지연을 유발해 서비스 거부(DoS)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두 가지는 머클 트리와 코인베이스 거래 관련 취약점이다. 특정 64바이트 거래가 머클 트리 구조의 약점을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복된 코인베이스 거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플레이 공격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제안은 맷 코랄로가 2019년 3월 처음 초안을 작성했으며, 공동 작성자인 앙투안 푸앙소가 작업을 재개했다. 채굴업계에서도 일부 준비 움직임이 나타났다. MARA 풀과 ViaBTC는 비트코인 메인넷에서 BIP-54와 호환되는 코인베이스 거래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이는 소프트포크가 활성화됐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부 채굴 사업자가 변경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랄로는 BIP-54가 탭루트 이후 비트코인의 다음 소프트포크가 될 가능성을 80%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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