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9년 만의 회사채 250억 달러 발행 확정. 주문 1,000억 달러 몰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섬. 250억 달러 규모 선순위 무담보채의 발행 조건을 확정. 변동금리채 2개와 고정금리채 8개 등 총 10개 트랜치로 구성되며, 만기는 2~40년으로 구성. 고정금리채의 표면금리는 연 4.85~6.35%. 자금 사용처로 설비투자, 운전자금, 자사주 매입, 인수, 기존 부채 상환 등 일반 기업 목적을 제시

수요는 견조. 로이터에 따르면 주문이 1,000억 달러를 넘어 발행액의 4배 이상이 몰렸음.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디스와 S&P 모두에서 AAA 등급을 받은 미국 상장사 두 곳 중 하나이고(나머지는 존슨앤드존슨), 9년 넘게 신규 발행이 없었던 만큼 희소성이 컸음

발행 환경은 AI발 공급 과잉 속에 이뤄졌음. 올해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개발사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은 3,130억 달러를 넘어 2025년 연간 총액의 약 3배. 그럼에도 신용시장은 AI 기업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리고 있음. 5년물 CDS 기준 연간 보증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약 5만 4,000달러, 메타 약 11만 6,000달러, 오라클 약 27만 5,000달러(1,000만 달러 부채 기준)로 차이가 큼

4배가 넘는 수요는 **AI 관련 발행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최우량 차입자에 대한 수요는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줌. 즉, 하이일드 시장과 투자등급 시장의 양극화가 진행중**. 다만 최장 2066년 만기물은 듀레이션이 매우 길어 장기 금리가 오르면 가격 하락 위험이 크고, 초장기 회사채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국채 장기물 수급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