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미 증시, 고용보고서 영향에 상승 후 국채 금리 영향에 상승 일부 축소

미 증시는 예상을 크게 히화한 고용보고서 결과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경신 하는 등 상승 출발. 더불어 G7의 비축유 발표 등에 국제유가도 하락하는 등 금리와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화된 점이 특징. 그러나 장중 국채 금리가 회사채 발행, 다음 주 국채 발행 증가 등을 반영하며 다시 상승 전환하자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은 축소. 다만 대형주에 대한 수급 유입에 하방은 제한됐고 옵션 거래로 상방이 제한되는 모습 속 장 후반에는 횡보하는 모습. 결국 오늘 시장은 고용보고서 결과에 상승 출발 후 금리 이슈 등에 상승이 일부 축소된 하루(다우 +0.49%, 나스닥 +1.19%, S&P500 +0.74%, 러셀2000 +0.9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40%)


*변화요인: 고용보고서 결과와 국제유가, 국채 금리 그리고 수급

9월 비농업 고용은 2.9만 건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 9만 명을 크게 하회했고, 7~8월 고용도 6만 명 하향 조정. 평균 시간당 임금도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0% 상승에 그쳐 임금 압력 역시 둔화. 실업률도 4.1%에서 4.2% 상승 했지만 고용참가율이 61.8%로 상승하고 가계조사 취업자도 40.6만 명 증가해 대규모 해고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은 아님. 결국 기업들의 신규 채용은 둔화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고는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할 수준은 아님. 세부적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비주거용 전문 건설은 1만 2,300건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았지만 백화점 등 소매업체가 4,800건 감소해 K자형 산업의 전형적인 모습도 특징. 

그러나 위축된 고용자수는 올해 노동절이 늦어 계절조정 과정에서 9월 고용이 실제보다 약하게 잡혔을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할 수준은 아님. 그러나 전체 고용시간과 임금 증가 둔화,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194.4만명을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 3개월 평군도 둔화돼 실제 고용 둔화가 진행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결국 이번 보고서는 고용 둔화 방향은 분명하지만 고용시장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움. . 

한편, 국제유가는 G7이 향후 4개월동안 국제에너지기구(IEA0를 통해 디젤과 원유 등 비축분 총 1억 배럴을 방출 하기로 합의하고 규제 완화도 언급하자 초반 WTI 기준 4% 넘게 하락. 여기에 러시아도 자국내 생산이 수요를 초과할 경우 디젤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할 수 있다고 언급해 하락이 확대. 그러나 사우디 리야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우디가 홍해 항로 확보 위해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의 하락이 축소되는 경향. 이는 이란과 미국과의 전쟁의 지속 등 근본적인 유가 상승 원인이 해소되지 않았던 점 영향. 이 결과 4% 넘게 하락했던 WTI는 1.4% 하락까지 축소

이런 가운데 국체 금리의 변화도 주목. 위축된 고용보고서 발표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10년물 기준 5.16%까지 크게 하락하며 안정을 보임. 그러나 브로드컴이 600억 달러 회사채를 발행 추진 소식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 이슈가 부각됐고 여기에 이번 고용보고서가 계절 조정이 과도하게 적용됐다는 점이 부각되자 낙폭이 축소. 또한 국제유가가 사우디와 홍해 이슈가 부각되며 낙폭을 축소하자 물가 불안은 여전히 작용하며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 후 폭을 확대. 이에 10년물 금리는 5.28%를 상회하는 등 금리 변화가 진행됐고 이러한 금리 영향에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일부 축소

수급도 시장에 영향. AI 투자 기대와 고용 둔화에 따른 연준 부담 완화로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한 주 347.6억달러가 순유입돼 2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미국 주식형 펀드에도 206억달러가 들어오며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 다만 기술주 섹터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 AI 종목을 직접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시장 전체와 대형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 옵션시장에서는 S&P500 7,750선과 QQQ 750달러 부근에 거래가 많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지수가 이 가격대를 크게 벗어나기보다는 근처에서 움직이려는 힘이 강했음. 특히 장중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주가가 밀리자 옵션 헤지 물량도 함께 출회돼 상승폭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즉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은 하단을 지지했지만, 주요 옵션 행사가와 금리 반등이 상단을 제한한 장으로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