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 사유] 이승택, 〈언어의 해체〉 (1980)**

오늘 마주한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승택 작가의〈언어의 해체〉입니다.

책은 펼쳐져 있지만 글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주변에는 수많은 검은 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마치 책 속에 갇혀 있던 언어가 해체되어 세상으로 흩어지는 듯합니다.

작품을 바라보며 문득 투자도 이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뉴스와 리포트, 숫자와 전망을 읽습니다. 그러나 많이 아는 것과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같은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익숙한 언어와 해석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투자는 더 많은 정보를 쌓는 것만큼이나, 불필요한 해석을 덜어내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잠시 숫자를 내려놓고 예술을 통해 생각을 환기해 봅니다.

[#이승택](?q=%23%EC%9D%B4%EC%8A%B9%ED%83%9D) [#언어의해체](?q=%23%EC%96%B8%EC%96%B4%EC%9D%98%ED%95%B4%EC%B2%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