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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하루에 몰린 세 가지 변수**

첫째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nbsp;이번 실적&nbsp;발표일은 8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nbsp;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nbsp;9월 30일 기준 110조2803억원이다.&nbsp;이는 전년 동기 12조1661억원보다 806%, 전 분기 89조4924억원보다 23% 많은 규모다. 평균 전망치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둘째와 셋째는 옵션만기와 ETF 리밸런싱이다. 리밸런싱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따라가는 지수에 맞춰 종목 비중을 다시 조정하는 매매를 말한다.&nbsp;삼성증권 분석에 따르면, 10월 리밸런싱 대상 ETF는 23조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이다. 18조1000억원은 매매 대상 펀드의 전체 규모이며, 실제로 사고파는 금액은 이보다 훨씬 작다.

ETF는 한 종목 비중이 상한을 넘으면 초과분을 판다. 예를 들어 어떤 ETF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27.1%인데 상한이 25%라면 2.1%포인트만큼을 덜어내야 한다.

삼성증권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매물이 약 2000억원 나올 수 있고, 비중이 상한을 밑도는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일부 자금을 흡수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일정 때문에 실제 매매는 옵션만기일인 8일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은 외국인과 개인이 내놓은 39조원 넘는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주가 급락을 완충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40만원 가까운 폭으로 등락했다.

결과적으로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은&nbsp;주가의 방향을 정하기보다 매도 충격을 줄이는 데 그쳤다는 점을 보여준다. 매수세가 사라지는 10월 이후에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지, 외국인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추가 주주환원 발표가 나오는지가 확인 가능한 판단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