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국장만 빠지는 배경, 키움 한지영]

1.

연휴 끝나고 첫날부터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락이 나오고 있네요. 

지금 미국 나스닥 선물이나 마이크론 시간외 주가는 별 다른 변화가 없는 걸 보면, 미국쪽에서 발생한 AI 이슈는 아닌거 같네요.

또 미국 10년물 금리는 5.22%대에서 약보합, 유가는 1%대 하락하는 등 매크로 쪽에서도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거 같고,

프랑스발 재정 우려에 휩싸인 유럽 선물 시장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외부 불확실성, 외부 돌발 악재로 빠진다고 보기엔 어려운 듯합니다.

2.

결국 오늘 급락은 국내 고유의 요인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 코스피가 6,400pt대까지 내려오는 과정에서 지난 전저점(6,600pt선)이탈함에 따라, 기술적 추세 우려 점증

- 지난 8일 삼성전자 호실적 발표에도 2거래일 연속 주가 급락 및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따른 실적시즌 경계감 확대

- 반도체 대형주가 쉬는 동안 수급이 많이 쏠렸던 코스닥 및 코스닥 소부장, 기판 관련주들의 군집현상 되돌림 및 차익실현

이 같은 기술적, 심리적, 수급적인 요인들이 오늘의 급락을 만들어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2거래일 연속 급락 자체가 과도한 측면이 있고, 

이제 실적시즌 초입이자 추정치 변화의 시작 단계이기에, 

실적, 밸류에이션으로 평가절하, 디레이팅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만치 않은 국장 고유의 환경이지만,

상기 요인을 반영해 오후 낙폭 축소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