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신 이형수](https://t.me/hslpartners) pinned «[수첩에서 시작된 일]  처음엔 수첩이었다.  산업을 들여다보고, 기업을 분석하고, 그걸 손으로 적었다. 기자 시절 몸에 밴 습관이었다.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쓴 게 아니라 내가 잊지 않으려고 쓴 것이었다.  그런데 양이 걷잡을 수 없이 늘었다. 수첩이 쌓였고, 어디에 무엇을 적었는지 찾기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블로그로 옮겼다.  블로그도 오래가지 못했다. 글이 길어질수록 쓰는 것도 부담이고 읽는 것도 부담이었다. 나조차도 내가 쓴 글을 다시 읽기 버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