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국회 밖에서 국회가 묻지 않는 것을 묻겠습니다**
-정의당, 2026 원외 국정감사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2026년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국정감사는 정부가 누구를 위해 일했는지, 국민의 세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국가의 정책이 누구의 삶을 지키고 누구를 희생시켰는지를 따지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국정감사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것은 대통령과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를 겨누는 동안 정작 국회가 물어야 할 질문들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지금 국회에 의석이 없습니다. 국회 안에 우리의 자리가 없다면 국회 밖에서 더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정의당은 오늘부터 2026년 '원외 국정감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원외 국정감사는 정부 정책의 작은 오류를 찾아내는 데 머물지 않겠습니다. 한국 사회의 부와 권력이 누구에게 집중되고 그 비용을 누가 치르고 있는지를 묻겠습니다.

첫째, 일하다 죽고 망가지는 사회를 감사하겠습니다.
둘째, 비정규직을 만들고도 사용자는 없다는 기막힌 현실을 감사하겠습니다.
셋째, 집값이 아니라 세입자의 삶을 감사하겠습니다.
넷째, 성장의 숫자 뒤에 가려진 불평등을 감사하겠습니다.
다섯째, 가난한 사람에게 가장 가혹한 복지국가를 감사하겠습니다.
여섯째, 누구가의 존엄을 나중으로 미루는 이 사회를 감사하겠습니다.
일곱째, AI·반도체·에너지 전환의 비용을 누가 내는지 감사하겠습니다.
여덟째, 전쟁과 파병을 감사하겠습니다.

의석은 없어도 질문까지 빼앗긴 것은 아닙니다. 2026년 국정감사 기간, 정의당은 국회 밖에서 대한민국을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을 다시 국회 안으로 가져갈 힘을 만들겠습니다.

**2026. 10. 06.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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