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기가비스(420770)
수주공시 코멘트: 남은 총알은 충분, 높아질 위상은 덤

 기다렸던 대규모 수주, 눈높이는 더 높이 

- 동사는 23일 국내 고객사와 469.4억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

- 이는 단일 고객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최근 대규모 CAPEX 계획을 발표하고 NVIDIA의 공식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ABF 기판 업체향 수주로 추정

- 특히 해당 고객사의 대규모 Capex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

- 2Q26말 기준 수주잔고(653억원)와 7월 이후 누적 신규 수주액(1,638억원), 당사 예상 3분기 제품 매출액(261억원)을 감안하면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29억원으로 추정

-  2027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앞서 언급한 국내 고객사향 추가 수주와 동사의 핵심 고객사인 일본 ABF 기판 업체의 추가 CAPEX 집행 가능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수주잔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여기에 Tier 2~3 ABF 기판 업체들의 후속 투자까지 본격화될 경우, 2027년을 넘어 중장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역시 추가 상향될 여지가 충분

- 당사 또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확인되는 수주잔고를 반영하고, 향후 고객사들의 추가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때마다 실적 추정치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

 ABF 기판, 병목은 장비로…높아지는 동사의 전략적 가치

- 글로벌 ABF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망 내 병목이 상위 소재에서 핵심 제조장비로 확대 중

- Ibiden, 삼성전기, Unimicron 등 주요 업체들이 고객사와의 LTA를 기반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ABF 기판의 대면적화 및 고다층화로 주요 공정의 반복 횟수와 정밀도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기 때문

- 이에 따라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 이상의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장비 리드타임 장기화와 수주 가시성 확대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들의 공급망 내 지위 상승과 중장기 실적 성장 가속화가 동시에 기대
 
- 특히 ABF 기판 업체들의 장비 도입 평가 기준이 장비 자체 가격에서 양품 기판 1장당 총가공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동사의 인라인 회로 패턴 검사·수리장비가 갖는 경제적 가치가 지속 부각될 전망

- 동사 장비는 초기 CAPEX 부담과 추가적인 공정 시간을 수반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조기에 검출·수리해 고가 기판의 폐기율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 

- 특히 ABF 기판의 대면적화 및 고다층화로 기판당 제조원가가 상승하는 만큼, 불량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과 ROI 개선 효과가 확대되면서 동사 장비의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동시에 향후 회로 선폭이 기존 5μm 이상에서 4μm, 2μm로 미세화되면서 고정밀 장비 수요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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