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반도체 약세와 유가 상승 부담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오른 51,850.55를 기록했지만 S&P500은 0.06% 내린 7,807.24, 나스닥은 0.44% 하락한 27,245.90으로 마감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날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중국 CXMT가 연말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출시를 예고하면서 메모리·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가 기술주 투자심리를 압박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46으로 중립에 머물렀고 VIX는 15.21로 2.49%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1.48%, 필수소비재 +1.22%,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12%가 강했고 기술주는 0.90%, 경기소비재는 0.73% 하락했습니다. 반도체가 시장의 뚜렷한 약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급락했고 SOXL은 8.16%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 -1.29%, 마이크론 -3.88%, 인텔 -3.20%, 브로드컴 -1.88%, AMD -2.28%로 동반 약세였습니다. 반면 메타는 신규 AI 모델 공개와 AI 개발 가속 기대에 3.38% 급등했고 애플 +1.29%, 마이크로소프트 +1.14%로 빅테크 내부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에너지에서는 엑슨모빌 +1.90%, 셰브런 +1.43%가 유가 상승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해 금리 가격 발견이 제한됐습니다. 다만 클리블랜드 연은 해맥 총재가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제약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10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78.4%로 전일 82.3%에서 낮아져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가 이어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36% 오른 102.599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158.662엔으로 0.24% 상승했습니다. 유로·달러는 0.41% 하락한 1.11538달러로 달러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WTI는 2.06% 오른 배럴당 93.74달러, 브렌트유는 1.84% 상승한 106.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이 에너지주에는 호재였지만 금리와 달러를 동시에 자극하며 성장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