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의 기술 추격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5%, S&P500은 0.02%, 나스닥은 0.15% 하락했습니다. 장중 반도체 중심의 매도세가 확산됐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45로 중립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1.74%)와 커뮤니케이션(+0.88%)이 강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1.33%)와 금융(-0.41%)은 부진했습니다. 중국 CXMT의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출시 계획에 마이크론(-3.62%)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6.69%)가 급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0.97%), AMD(+1.90%), 브로드컴(+0.73%)은 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0.23%까지 축소했습니다. 메타는 신규 AI 모델 기대에 2.63% 상승했습니다. JP모건은 채권 트레이딩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씨티그룹(-5.60%) 등 은행주 전반에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은행들의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평균 39% 증가했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위험회피 심리와 9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교차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217%로 2.6bp 하락했고, 2년물은 4.793%로 0.2bp 상승하며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됐습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이후 내년에는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금리 동결 확률은 78.4%로 반영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 완화로 달러인덱스가 0.375% 하락한 102.21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은 158.357엔으로 하락했고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 속에 엇갈렸습니다. 사우디의 후티 반군 공습과 보복 위협으로 WTI는 0.43% 상승한 94.14달러를 기록한 반면 브렌트유는 0.90% 하락한 105.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