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만으로도 주가는 흔들릴 수 있음. 조정이 길어질지를 가르는 변수는 높은 금리를 기업 이익이 얼마나 버텨주느냐.

프로메테우스 리서치가 과거 금리 인상기를 비교한 결과, 정책금리 정점에서 2년 뒤 S&P 500의 평균 초과수익률은 **침체를 피한 4차례에는 +42.9%, 침체가 뒤따른 11차례에는 -1.3%**. 같은 긴축을 거쳐도 이후 경기 경로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음.

현재 미국 증시에서도 주가와 이익 전망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 팩트셋 기준 10월 들어 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낮아졌지만, **4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은 10월 2일 27.6%에서 30일 28.4%로 오히려 상승**. 지수 전체로 보면 투자자가 이익에 매기는 가격은 낮아졌어도, 예상 이익까지 꺾인 흔적은 아직 약함.

다만 차트의 출발점은 **사후에 확인된 정책금리 정점**. 비침체 사례도 네 차례뿐이어서, 침체가 없으면 지금부터 큰 하락도 없다는 해석은 무리. 실제로 2022년에는 미국 경기가 확장을 이어가는 중에도 급격한 금리 인상과 함께 약세장이 나타났음.

**체크 포인트는 이익 전망을 낮추는 업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기술주 일부에서 시작된 실적 우려가 다른 업종으로 번지고, 저신용 기업의 회사채 가산금리까지 벌어진다면 이번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