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길의 AI 칼럼-사장님, AI가 합니다]

로고 한 장이면 회사 양식이 나옵니다.

레터헤드 워드 파일과 프로젝트 지침을 30분에 만듭니다. 다시 만들지 않습니다.

채용을 세 번에 나눠 다룹니다
① 이번 회 — 회사 문서 양식. 레터헤드와 프로젝트 지침을 만듭니다.
② 다음 회 — 직무기술서와 채널별 공고.
③ 셋째 회 — 서류 비교부터 채용 순위까지.
이번 회에서 만드는 것은 채용에만 쓰지 않습니다. 모든 공문에 씁니다.

본사 재무팀장이 그만뒀습니다.
공고를 내야 합니다.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는 공식 문서입니다.
회사 레터헤드를 써야 합니다.
그런데 그 레터헤드가 파일로 없습니다.

없으니 만들 때마다 새로 만듭니다.
새로 만드니 매번 다르게 생깁니다.

지난달 공문과 이번 달 공문의 로고 위치가 다릅니다.
글씨체도 다릅니다.
어느 것이 우리 회사 양식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브랜드 컬러도 같습니다.
로고에 색이 세 가지 들어 있는데 코드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공고를 만들 때마다 색을 새로 고릅니다.
공고마다 뒤죽박죽입니다.

AI에 물을 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슨 회사인지 매번 처음부터 설명합니다.
캄보디아, 소액금융, 지점 열 곳, 직원 270여 명.
같은 말을 매번 다시 칩니다.

직원이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
디자이너가 늦은 것도 아닙니다.
회사 양식이 파일로 없습니다.
브랜드 컬러가 숫자로 없습니다.
회사 정보가 적힌 곳이 없습니다.

없는 것을 매번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번 일주일이 걸립니다.

브랜드 규정을 안 지킨 것이 아닙니다.
규정을 지킬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박천길**

캄보디아 소액금융사 ChokChey Finance PLC 대표이사. 주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부회장,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CMA) 이사. 삼성카드·현대카드에서 금융 실무를 익혔고, 연세대 MBA를 마쳤다. 현재 270여명의 현지 직원과 함께 일하며, 이 연재의 모든 방법을 회사에서 직접 쓰고 있다.

 칼럼 전문보기: [http://www.nbcambodia.com/archives/84373](http://www.nbcambodia.com/archives/8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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