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13조 주식 어디로 갔나”…에르메스 발칵 뒤집힌 까닭**

- 에르메스 창업가문 5세 니콜라 퓌에슈가 자신이 보유했던 에르메스 지분 약 6%, 현재 가치 약 13조원 규모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20여년 전 LVMH의 에르메스 지분 확보 과정이 다시 주목. 양측의 오래된 지분 전쟁과 에르메스의 가족 지배구조 강화 배경까지 재조명.

• **_24년 만에 드러난 비밀 계약_**
  2002년 LVMH 측 인사와 퓌에슈의 자산관리인이 에르메스 일가 보유 주식 수백만주를 LVMH에 넘기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최근 법원 자료를 통해 공개. LVMH는 해당 계약이 실제로 집행되지는 않았다는 입장.

• **_LVMH, 2010년 지분 17% 확보 발표_**
  LVMH는 2001~2002년 이미 에르메스 지분 4.9%를 확보했고 이후 파생상품을 활용해 지분을 추가로 늘림. 2010년 10월 지분 17% 이상을 보유했다고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20.21%까지 확대.

• **_에르메스는 경영권 방어에 나서_**
  에르메스 가문은 LVMH의 지분 확대를 경영권 위협으로 판단. 가족 보유 지분 50% 이상을 별도 지주회사 H51에 묶어 일부 상속인이 지분을 외부에 매각하더라도 전체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방어 구조를 구축.

• **_사라진 6% 지분, 현재 가치 약 13조원_**
  퓌에슈는 자신이 보유했던 에르메스 지분 약 6%를 자산관리인이 몰래 처분했다고 주장. 현재 가치로 약 100억달러, 13조원대 규모. 과거 LVMH와 관련 회사들이 해당 자산관리인의 회사에 2000만달러 이상을 지급한 사실도 확인되며 의혹 확대.

• **_LVMH와 에르메스의 성장 전략 갈려_**
  이후 LVMH는 디올·셀린느·펜디·불가리·티파니 등을 인수하며 인수합병 중심으로 성장. 반면 에르메스는 가족 경영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생산량을 제한하고 장인 중심의 희소성 전략을 강화.

• **_요약 및 전망_**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지분 분쟁을 넘어 LVMH와 에르메스가 서로 다른 성장 전략을 택하게 된 계기를 보여주는 사례. LVMH는 대형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웠고, 에르메스는 독립성과 희소성을 지키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20여년 전 에르메스 지분 확보 과정의 실체가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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