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아도 남는 게 없다"…삼성, 스마트폰 생산량 30% 줄인다**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올해 4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을 최대 30% 감축할 계획.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사업은 초호황을 누리는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부품 원가 상승으로 적자 압박이 커지는 상반된 상황.

• **_4분기 스마트폰 생산 최대 30% 감축_**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최근 협력사에 부품 납품량을 20~30% 줄여달라고 요청. 기존 시장 전망보다 큰 폭의 생산 조정으로, 판매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에 무게를 둔 결정.

• **_스마트폰용 D램 가격 175% 급등_**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5X 12GB 가격은 145~146달러로 전년 대비 175% 상승. 3분기에도 약 20% 추가 상승해 최대 1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_스마트폰 사업 적자 확대 우려_**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가 2분기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1조900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 갤럭시 신제품 흥행에도 부품 원가 상승을 상쇄하기 어려운 상황.

• **_반도체 호황이 스마트폰에는 악재_**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지만 스마트폰 사업에는 제조원가 상승으로 작용하는 역설적인 구조.

• **_가격 인상에도 수익성 방어 한계_**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고 일부 신제품 사양을 조정하며 원가 절감에 나선 상황. 그러나 스마트폰은 가격 인상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기 어려움.

• **_요약 및 전망_**
  삼성전자의 생산 감축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뿐 아니라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핵심. AI 반도체 호황이 스마트폰 제조사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구조로, 메모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과 생산량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 반면 스마트폰 부품 공급망에는 주문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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