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증시 대수술…주가관리 안 하는 상장사 40% 퇴출**

- 일본이 대표 주가지수 TOPIX 구성 종목을 현재 1636개에서 986개로 약 40% 줄이는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 단순히 상장돼 있다는 이유로 지수에 포함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총액과 거래 유동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별하면서 상장사들의 기업가치·주가 관리 경쟁이 본격화.

• **_TOPIX 종목 1636개→986개_**
  일본거래소그룹은 새로운 편입 기준에 따라 TOPIX 구성 종목을 약 650개 줄일 계획. 올해 10월 말부터 개편을 시작해 2028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정리.

• **_시가총액·거래량으로 기업 선별_**
  앞으로 연간 거래대금 회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하고, 유통주식 시가총액 기준 누적 상위 97%에 들어야 TOPIX 편입 가능. 기업가치가 낮거나 거래가 부진한 기업은 대표지수에서 제외되는 구조.

• **_1500조원 추종자금 놓고 생존 경쟁_**
  TOPIX를 추종하는 투자신탁과 기관 자금은 약 160조엔, 약 1500조원 규모. 지수에서 제외되면 인덱스 자금의 매도와 신규 자금 유입 감소가 발생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TOPIX 잔류 자체가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상.

• **_성장기업에는 새로운 기회_**
  기존에는 주로 프라임 시장 기업이 TOPIX에 포함됐지만 앞으로 스탠더드·그로스 기업도 조건만 충족하면 편입 가능. 일본 맥도날드홀딩스·워크맨·택시 호출 플랫폼 GO 등 35개 기업이 새롭게 편입될 예정.

• **_주가·주주환원 관리 압박 강화_**
  일본은 2022년 증시를 프라임·스탠더드·그로스로 재편한 데 이어 상장기업에 주가순자산비율과 자본효율성 개선을 요구해왔음. 이번에는 대표지수 편입 자격까지 활용하면서 기업가치 개선 압박을 한 단계 강화.

• **_요약 및 전망_**
  일본 증시 개혁의 핵심은 단순한 상장폐지가 아니라 대표지수에서 경쟁력과 유동성이 떨어지는 기업을 제외해 상장사 스스로 주가·자본효율·주주환원을 관리하도록 만드는 것. 미국 S&P500처럼 지수 자체의 품질을 높여 해외 자금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향후 일본 기업의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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