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리지 ETF 거래 92% 급감에…운용사들 '전략 수정'**

-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2조2500억원에서 1조원 안팎으로 약 92% 급감. 규제 강화와 증시 조정으로 고위험 집중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투자자금은 현금성 ETF와 미국 대표지수로 이동. 자산운용사들도 AI·반도체 세부 테마와 채권·배당 상품 중심으로 전략 수정.

• **_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92% 급감_**
  지난 7월 규제 도입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2조2500억원에서 약 1조원으로 감소. 신규 상품 상장 중단과 기본예탁금 등 투자 요건 강화가 거래 위축의 주요 원인.

• **_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투자 열기 냉각_**
  상반기에는 반도체 대형주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자금 집중. 그러나 7월 증시 급락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물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회복도 지연되면서 고위험 상품 선호가 약화.

• **_투자자금은 파킹형·미국 지수 ETF로 이동_**
  최근 ETF 순유입 상위권에는 머니마켓·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단기채 등 현금성 상품이 다수 포함. 위험자산 투자에서는 미국 S&P500과 나스닥100 등 분산투자형 대표지수 상품으로 자금 유입 확대.

• **_AI·반도체 ETF는 소부장 중심으로 세분화_**
  운용사들은 AI·반도체를 내년에도 핵심 투자 테마로 유지하되 특정 대형주 집중투자 방식은 축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0월 13일 글로벌 MLCC·AI기판 ETF, KB자산운용은 20일 반도체 소부장 액티브 ETF 상장 예정. 미래에셋자산운용도 MLCC·기판 상품 준비.

• **_채권·배당 ETF 상품군 확대_**
  삼성자산운용은 금융채와 배당,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회사채 관련 상품을 보강하는 전략. 고변동성 테마 투자보다 안정적인 이자·배당 수익과 대기자금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 수요에 대응.

• **_운용사 경쟁 기준도 변화_**
  상반기에는 고수익 테마 선점과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주요 경쟁 수단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제 투자자금 유입을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전망. 단순한 상품 수 확대보다 투자 수요에 맞춘 세부 테마 개발과 상품 차별화에 집중.

• **_요약 및 전망_**
  레버리지 ETF 거래 급감은 ETF 시장 전체의 위축보다 투자자의 위험선호 변화와 규제 강화가 결합된 결과. 자금이 단일종목 집중투자에서 현금성·미국 지수·채권·배당 상품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AI·반도체 투자는 소부장 등 세부 산업으로 분산되는 모습. 향후 운용사들의 경쟁력은 새로운 테마 발굴보다 실제 자금 유입과 장기 운용자산 확보에 달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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