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 France: between the bond market and the barricades**

_– 프랑스가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국민과 재정건전성 회복을 요구하는 채권시장 사이에 끼어 있으며, 막대한 국가부채와 정치적 교착이 맞물려 유로존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재정위험이 커지고 있음._

 **국가부채 GDP의 120%:** 프랑스 정부부채는 약 3.5조유로로 GDP의 120%에 육박하며, 국채금리도 5%에 근접해 재정 부담이 빠르게 확대.

 **이탈리아·그리스보다 높은 금리:** 독일 국채 대비 프랑스의 금리 차이는 약 1.4%포인트까지 벌어졌으며, 프랑스의 차입비용은 이탈리아와 그리스보다도 높아진 상황.

 **이란 전쟁이 불안 가중:**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프랑스의 기존 재정문제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

 **430억유로 긴축안 추진:** 프랑스 정부는 2027년 예산에서 연금 인상 제한, 공무원 임금 일부 동결 등을 포함해 지출 삭감과 증세로 430억유로를 확보할 계획.

 **정치적 저항이 최대 걸림돌:** 의회 교착과 대규모 시위,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로 긴축안 통과가 불확실하며 소수정부의 존립 자체도 위협받고 있음.

 **재정적자 개선도 불투명:** 정부는 GDP 대비 재정적자를 올해 5.4%에서 2027년 5%로 낮추려 하지만, 시장은 현재의 정책과 정치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을 의심.

 **연금개혁의 구조적 어려움:** 연금이 정부 지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개혁에 대한 반발이 크고, 이미 높은 세금 부담 때문에 추가 증세 여력도 제한적.

 **이자비용의 악순환:** 정부 이자지출은 올해 790억유로에서 2027년 910억유로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는 최근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가정한 수치여서 실제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음.

 **ECB 지원도 조건부:** 유럽중앙은행의 긴급 국채매입 제도가 안전판이 될 수 있지만, 아직 실제 사용된 적이 없고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정책이 전제돼 무조건적인 구제를 기대하기 어려움.

 **핵심 포인트:** 프랑스 재정위기의 본질은 부채 규모 자체보다 정치적으로 긴축이 어렵고, 긴축을 강행하면 성장까지 약해질 수 있다는 딜레마에 있다. 금리 상승이 이자비용과 재정적자를 다시 확대하는 악순환이 시작되면 프랑스 국채 문제는 유로존 전체의 금융 불안으로 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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