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안 되는 사업 당장 털어라…일본 행동주의 '강제 분할' 폭격**

- 일본 행동주의 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이 저수익 사업을 보유한 상장사에 사업 매각·분할을 요구하며 기업가치 개선 압박 강화. 기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중심의 주주환원 요구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를 재편하는 전략으로 진화. 한국의 복합기업과 지주사에도 유사한 압박이 확산될 가능성.

• **_행동주의 투자 초점은 사업 구조조정_**
  일본 행동주의 펀드들이 사업부별 영업이익률 격차가 큰 기업에 집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매각하거나 분리해 고수익 핵심사업의 가치를 부각하는 전략. 단순 주주환원을 넘어 기업의 사업구조 자체를 바꾸는 방식으로 전환.

• **_행동주의 요구 47%가 사업 양도·폐지_**
  올해 5~9월 행동주의 주주의 보유 목적 보고 129건 중 61건(47.28%)에 사업 양도·양수·중단·폐지 관련 항목 포함. 자본정책 변경 117건, 임원 구성 변경 93건에 이어 세 번째로 빈번한 요구로 부상.

• **_FUJI 주가 한 달간 26% 상승_**
  일본 FUJI는 로봇 사업 이익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한 반면 공작기계 사업은 적자 기록. 저수익 사업 분리 가능성에 기관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가 한 달간 26% 상승. 같은 기간 닛케이지수 상승률 8%를 크게 상회.

• **_사업부 이익률 격차가 투자 기준_**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정보통신과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17.6%포인트에 달해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확보. 행동주의 펀드 스트래티직 캐피털은 KH네오켐 지분 18%를 확보하고 기초화학 사업 매각·폐지와 배당성향 100%를 요구.

• **_사업 분할이 기업가치 재평가로 연결_**
  일본 레조나크홀딩스는 석유화학 사업부 분리 이후 주가가 17% 상승. 저수익 사업이 고수익 사업의 기업가치를 희석하는 복합기업 할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 다만 사업 분할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 **_한국 지주사·제조 대기업에도 압박 가능성_**
  화학·철강·건자재·부품 등 여러 사업을 보유한 국내 기업도 잠재적 영향권. 특히 사업부 간 영업이익률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인 기업에 행동주의 투자자의 사업 매각·분할 요구가 제기될 가능성.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등 수익성 격차가 큰 산업이 주요 관찰 대상.

• **_요약 및 전망_**
  일본 행동주의 투자의 핵심 변화는 배당 확대보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에 집중한다는 점. 앞으로는 단순 저PBR보다 고수익·저수익 사업이 혼재하고 비핵심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재평가 가능성이 중요해질 전망. 한국에서도 기업 밸류업과 행동주의 투자가 결합하면서 사업 매각·분할·자본배분 개선 요구가 확대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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