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CKD-DAC’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CKD-DAC는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사이클린K(CCNK) 분자접착 분해제(molecular glue degrader)를 표적 항체에 결합한 분해제항체접합체(DAC)입니다. ‘사이클린K’는 DNA를 복구하는데 필요한 유전자들이 작동하도록 돕는 단백질입니다. CKD-DAC는 항체를 통해 암세포 내부로 전달된 분해제가 사이클린K를 분해해 DNA 손상 복구 관련 유전자의 전사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제품명 엔허투)’을 비롯한 토포아이소머라제1(Topo1) 저해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페이로드 기술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현재 Topo1 저해제 기반의 ADC가 다양한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로 활용되고 있지만, DNA 손상 반응 인자인 ‘SLFN11’의 발현이 낮은 종양에서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성도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해당 전임상 결과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표적 항체에 결합한 CKD-DAC 페이로드(사이클린K 분해제)는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내성 세포주에서도 약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시간 노출 후 약물을 제거한 뒤에도 사이클린K 분해와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또 상동재조합 결핍(HRD)을 유도해 DNA 복구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PARP 저해제 ‘올라파립’과 병용했을 때 시너지를 보였습니다.

CKD-DAC는 HER2 양성 암세포에 대한 ‘선택적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동물모델에서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과 동등한 수준의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종양 조직 내 사이클린K 분해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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