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신약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
세계적인 임상시험 수행 역량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 능력을 확보했지만 중국과 호주 등 경쟁국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KoNECT-MOHW-MFDS 국제 콘퍼런스(KIC)’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얼마나 많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느냐보다, ‘개발한 신약이 얼마나 상업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노 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 K-바이오 전략: 성과 점검과 향후 과제(K-bio Strategy in a Shifting Global Landscape: Assessing Progress and the Road Ahead)’를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과와 경쟁력을 진단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신약 개발 혁신을 위한 향후 과제를 짚었습니다.

노 회장은 가칭 ‘코리아 페더레이티드 클리니컬 트라이얼 플랫폼(Korea Federated Clinical Trial Platform)’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중심이 돼 병원과 제약사, AI·데이터 기업을 연결하는 한국형 글로벌 임상 혁신 허브 구상입니다.

노 회장은 “환자 모집 기간을 단축하고, 이상반응을 조기에 탐지하며, 외부 대조군을 활용해 임상 규모와 비용을 줄이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과 규제, 데이터가 융합되는 전환기에 국내외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969](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