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 연례 학술대회에서 HER2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인 ‘VRN10’의 임상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HER2 변이 유형별 효능과 HER2 양성 환자에서의 임상 결과를 비롯해, 주요 환자 사례와 안전성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HER2 변이 환자 12명 중 티로신 인산화효소 영역(TKD) 변이 환자는 5명 중 2명(40%), TKD 외 영역(non-TKD) 변이 환자는 7명 중 3명(43%)에서 부분반응(PR)이 관찰됐습니다.

HER2 변이는 발생 위치에 따라 ‘TKD’와 ‘non-TKD’로 구분됩니다. 기존에 허가된 HER2 표적 치료제의 적응증은 TKD 변이에 한정돼 있으며, HER2 non-TKD 변이는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습니다. 특히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3명 전원(100%)에서 부분반응이 확인됐습니다.

HER2 양성(단백질 과발현·유전자 증폭) 환자 18명 중 3명(17%)에서 부분반응이 확인됐습니다. 10명에서는 안정병변(SD)이 관찰돼 높은 질병 통제율(DCR)을 확인했습니다.

평가 가능한 30명 중 17명은 HER2 표적 ADC인 ‘엔허투(Enhertu, T-DXd)’를 이전에 투여받은 환자였습니다. ADC 치료 후 질병이 진행한 환자는 후속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해당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VRN10의 항종양 효과가 관찰됐다는 점이 주목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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