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드리갈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제인 ‘레즈디프라’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 약 11억700만달러(약 1조4800억원)를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습니다.**

마드리갈은 빠르게 증가하는 치료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간섬유화’ 환자에 이어, ‘간경변’ 환자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임상3상을 추진합니다.

마드리갈은 3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 보도자료와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 발표자료를 통해 레즈디프라의 판매 현황 및 후속 임상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레즈디프라는 ‘하루 1번’ 복용하는 경구용(먹는) 갑상선호르몬 수용체 베타(THR-β) 작용제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중등도~진행성 간섬유화(F2~F3)를 동반한 MASH 치료제로 최초로 승인받았습니다.

레즈디프라의 올해 3분기 순매출은 4억3130만달러(약 5800억원)로, 전년 동기 2억8730만달러(약 3800억원)보다 50%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순매출은 11억7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통상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인 의약품을 뜻하는 ‘블록버스터’ 기준을 올해 9개월간 누적 판매만으로 넘어선 셈입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레즈디프라를 투여받는 환자는 5만5850명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2만9500명 이상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말 4만9000명 이상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마드리갈은 처방 의료진 확대와 환자 수요 증가가 판매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드리갈이 추산한 미국 F2~F3 MASH 치료 대상 환자 수는 지난해 말 약 46만명에서 올해 6월 말 53만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해당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드리갈에 따르면 현재 전체 MASH 환자의 진단율은 약 10%에 그치며, 진단 후 전문의 진료를 받는 F2~F3 환자 시장에서 레즈디프라의 침투율도 약 10%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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