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후의 미국을 완벽하게 예언한 30년 전의 칼 세이건


> ‘나는 내 자녀나 손주들이 살아갈 시대의 미국에 대해 불길한 예감을 갖고 있다.
> 
> 미국이 서비스와 정보 중심의 경제가 되고, 거의 모든 핵심 제조업이 다른 나라로 넘어가며, 막강한 기술적 힘이 극소수의 손에 집중되고,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누구도 그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될 때.
> 
> 대중이 스스로 의제를 설정하거나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할 능력을 잃고, 수정을 움켜쥐고 불안하게 별자리를 점치는 동안 우리의 비판적 사고 능력이 쇠퇴하여,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것과 사실인 것을 구별하지 못하게 될 때.
> 
> 우리는 거의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미신과 어둠 속으로 다시 미끄러져 들어간다.
> 미국의 지적 퇴행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매체에서 실질적인 내용이 서서히 쇠퇴하는 모습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30초짜리 짧은 발언들—이제는 10초 이하로 줄어든—과 가장 낮은 공통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들, 유사과학과 미신을 의심 없이 제시하는 방식, 그리고 특히 무지를 찬양하는 분위기에서.
> 
> — 칼 세이건,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1995) 중


AI의 관점에서, 칼 세이건의 글에서 생각해볼 점은 두 가지입니다.

**1) AI를 위해서라도 제조업 기반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트럼프의 공화당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제조업 재건 움직임도 이를 보여줍니다. 한국의 메모리와 대만의 파운드리가 AI 수혜를 받는 배경에도, 주요 선진국이 서비스업으로 넘어갈 때 끝까지 유지했던 제조 역량이 있습니다. 신산업의 기회를 잡으려면, 이를 실제로 만들어낼 제조업 기반을 유지해야 합니다.

**2) AI를 이해하고 질문하는 비판적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AI는 그간 인류가 개발한 것 중 어떤 것보다도, 그 영향력이 소수의 기업에 집중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AI의 답을 이해하거나 검증하지 못한 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판단까지 그 기술을 통제하는 소수에게 의존하게 될 수 것입니다. 판단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AI를 계속 공부하고 그 답에 질문할 비판적 사고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건 두 가지입니다: **제조업이라는 산업 기반**, **비판적인 사고 능력**

** [지엘리서치](https://t.me/valj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