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은 TSMC-머스크 테라팹 협력을 경계한다

**→ 대만 자유시보 10/6 칼럼 「머스크는 TSMC의 좋은 파트너가 아니다」 요약**

- 머스크는 사업상 이익 때문에 친중 성향을 보이고 대만의 주권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음
**- TSMC는 테라팹 협력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음**

- 머스크는 원하는 생산능력을 TSMC에서 확보하지 못해 자체 생산을 추진함
- 이에 인텔을 먼저 찾았다가, 다시 TSMC에 협력을 요청하는 상황

- 엔비디아조차 TSMC와 합작 팹이 없음
- **TSMC가 머스크와 테라팹 건설에 나서면 기존 고객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 원칙과도 충돌**

- 인텔·머스크 협력설 당시 TSMC 고위 임원이 '머스크를 믿을 수 있는가?'라고 답한 바도 있음

- 일부에서는 이번 협력설을 스페이스X의 11월 주식 락업 해제를 앞두고 관심을 유지하려는 화제 만들기로 보기도 함

- 모리스 창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의 대규모 주문을 전부 수용하지 않은 적이 있음
- 머스크와의 대규모 투자 역시 TSMC의 손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

**→ 원문 직역**

**「머스크는 TSMC의 좋은 파트너가 아니다」**

2026/10/06 05:30

머스크 산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텍사스에 초대형 AI 반도체 제조단지 ‘테라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주말에는 다시 TSMC를 찾아 협력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사실인지, 아니면 누군가 주가를 띄우려고 의도적으로 흘린 것인지는 차치하더라도, **머스크는 사업상 이익 때문에 친중 성향을 보이고 대만에 극도로 비우호적이며, 대만의 주권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자주 한다.** TSMC가 머스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으려 한다면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머스크는 TSMC에서 원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자신의 사업 확장으로 많은 칩이 필요해지자 우유를 마시기 위해 직접 젖소를 키우기로 했다. 하지만 자신은 젖소를 키울 줄 몰라 함께 키울 상대를 찾았다. 처음 떠올린 상대는 젖소를 가장 잘 키우고 우유를 생산하는 사람(TSMC)이 아니라, 젖소를 키울 줄은 알지만 우유의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량도 적은 상대(인텔)였다. 이제야 다시 돌아와 우유를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낙농업자(TSMC)를 찾으려 한다.

**TSMC가 머스크와 함께 공장을 짓는다면, 어떤 협력 방식이든 기본적으로 다른 대형 고객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TSMC의 최대 고객이다. 엔비디아는 자금력이 풍부하지만, 양사는 지금까지도 합작으로 공장을 짓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TSMC에 더 많은 생산능력을 요청해도 여전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TSMC가 머스크와의 협력을 받아들인다면 젠슨 황은 어떻게 생각할까? AMD의 리사 수는 어떻게 생각할까? 머스크가 원하는 칩 역시 첨단 공정 칩이므로, 이는 TSMC가 머스크를 도와 다른 대형 고객들을 공격하는 셈이다. 이는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의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실제로 머스크가 인텔과 협력해 테라팹을 건설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당시, TSMC는 직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한 직원이 이 사안을 묻자, 회의를 주재하던 TSMC 고위 임원은 한마디만 답했다. “머스크를 믿을 수 있는가?”

이제 머스크가 다시 TSMC를 찾는다는 소식이 나오자, 일부에서는 머스크는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가일 뿐이라고 본다. 이번에 테라팹이 TSMC의 이름에 편승하려는 주된 이유는, 스페이스X의 IPO로 매각이 제한됐던 대규모 주식 물량이 11월에 해제될 예정이어서, 주식 거래의 열기를 유지할 화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리스 창의 자서전에는 TSMC가 애플의 대규모 주문을 정중히 거절했고, 이후에도 애플 수요의 절반만 충족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멀리 내다봐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에 TSMC가 정말로 머스크와 대규모 협력에 나선다면, 가까운 미래에 배당은 줄어들고 막대한 감가상각비가 발생할 것이다.** 경기가 반전되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TSMC의 백만 주주에게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 천융지

**→ 대만은 테라팹 협력을 경계하는 중**

어제자 대만 자유시보의 칼럼인데, 결국 대만의 입장에서 TSMC가 국가안보 관점으로 여겨짐을 알 수 있습니다.
테라팹 협력은, 사실상 대만의 가장 커다란 무기이기도 한 TSMC의 파트너 & 기술 통제권과 직접 연관되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지정학적 갈등을 읽을 때, 향후 TSMC의 행보에 대해서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만은 TSMC 주도권을 일본이나 특히 미국에 쉽사리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 [自由時報](https://ec.ltn.com.tw/article/paper/1773422)  [지엘리서치](https://t.me/valj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