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주요내용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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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GTC 베를린에서 강조한 것은 AI 인프라의 공급 확대와 구축 속도, 그리고 안전한 활용입니다. 고객들이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을 확충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AI 도입을 뒷받침하겠다는 방향입니다.

먼저 협력사들과 향후 수년에 걸친 생산능력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이비덴과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의 기판 생산능력은 2.5배로, 앰코의 CoWoS-R 생산능력은 3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YEC의 미국 생산능력과 SPIL의 CPO 생산능력 확대도 포함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엔비디아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CPU 생산 확대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줄이기 위한 ‘DSX POD’도 공개했습니다. **완전히 조립된 베라 루빈 시스템 여러 랙을 컨테이너형 모듈에 담아 통째로 운송하고, 현장에서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2027년 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수개월이 걸리던 구축 기간을 2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비를 설치한 뒤 실제 AI 연산을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운영 효율 측면에서는 DSX 팩토리 플랫폼을 통해 2GW 규모에서 전력 약 30%, 물은 하루 5,600만 리터를 절감하는 효과를 제시했습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보안**도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새로 발표한 ‘오픈셸’은 핵심 권한을 에이전트 외부에서 관리하고, 하드웨어가 보안 정책을 강제해 허가되지 않은 사용을 막도록 설계됐습니다. 베라 루빈과 베라 CPU, 블루필드-4 DPU를 결합해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피지컬 AI**에서는 이미 매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7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은 110억 달러로, 반년 만에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약 30% 웃돌았습니다.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를 위한 ‘하이페리온’,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AGILE ONE’ 참조 설계와 AI 기반 통신 인프라 플랫폼도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행사가 주가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AI 인프라 도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은 유지했습니다. 공급 확대와 구축 기간 단축, 에이전트 보안 강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피지컬 AI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