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뚫고 나오는 힘. 진짜 그런 게 있다. 스마트폰 작은 모니터 안에 있는 건데, 어떤 것들은 울림을 주고, 치고 나오고,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노래든 영상이든 글이든 사진이든... 아주 소수지만.
인공지능이 대부분 만들 수 있는데, 아직 그 생명력 같은 것,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까지는 잘 못한다. 사람들 마음을 울리고 치고 나오는 것. 어떻게 하면 화면을 뚫고 나오게 할 수 있을까...
화면을 뚫고 나오게 하는 것. 그게 가장 인간적인 거고, 인공지능으로 모든 게 상향 평준화되고 그게 디폴트값이 됐을 때 가장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일 텐데. 이건 주관적인 걸까. 나는 왜 어떤 것들에는 끌리고, 어떤 것들에는 끌리지 않는 걸까. 왜 어떤 것들을 보고는 감동을 받고, 어떤 것들에는 감동을 받지 않는 걸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아주 가끔, 소수로 존재하는데... 다 주관적인 거고 객관적이지 않은 걸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까? 결국 그 사람의 생명력, 그 사람의 삶의 에너지 속에서 나오는 걸까?
이걸 제대로 정의할 수 있다면 꽤 큰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정의하는 중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