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 직후 기관 자금 '풋옵션 헤지' 쇄도… 8시간 만에 $5.9억 블록딜]
바이낸스의 63억 달러 규모 온체인 침해 사고가 발생한 직후, 대형 기관 및 전문 트레이더들이 단기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대규모 풋옵션(하방 헤지) 매수에 나섰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파생상품 유동성 네트워크 패러다임(Paradigm)에 따르면, 바이낸스 지갑에서 최초 자금 유출이 발생한 지 불과 15분 만에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행사가 $78,000 풋옵션 250계약($2,000만 규모) 블록딜이 체결됐다. 3분 뒤 동일한 계약이 35% 높은 프리미엄에 추가 거래되는 등 하방 보험 매수세가 집중됐다. 사고 후 8시간 동안 패러다임에서 체결된 BTC 옵션 블록 거래량은 5억 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세계 최대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수세가 극단적 폭락을 노린 것이 아닌, 현물가($80,000 안팎) 바로 밑인 $74,000~$78,000(10월 말 및 11월 중순 만기)에 집중된 점에 주목했다. 투기가 아닌 단기 조정에 대한 실질적 '확신 헤징(Conviction hedging)'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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