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미 증시, 개별 기업의 강세에도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혼조 마감 미 증시는 AI 자금조달 우려와 중국 메모리 기술 진전 소식에 나스닥이 하락한 반면 다우는 상승하며 출발

10/12 미 증시, 개별 기업의 강세에도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혼조 마감

미 증시는 AI 자금조달 우려와 중국 메모리 기술 진전 소식에 나스닥이 하락한 반면 다우는 상승하며 출발. 특히 개장 직후 반도체와 광통신 기업을 중심으로 매물이 확대되며 하락을 주도. 그러나 호재성재료가 유입된 일부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 물론 높은 국제유가와 AI 투자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AI 관련 기업들은 부진은 이어갔으며 해맥 총재의 매파적 연설도 부담. 장 마감 앞두고는 미국이 러시아산 디젤 수출 허용의 대가로 종전 협상에 대한 진전을 기대한다는 보도에 낙폭 일부 축소(다우 +0.38%, 나스닥 -0.44%, S&P500 -0.06%, 러셀2000 -0.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67%)


*변화요인: 브로드컴, 인텔 CEO 발언, 창신 메모리, 국제유가, 해맥 총재

전일 DBS 아시아 퓨처 포워드 컨퍼런스에서 브로드컴의 혹 탄 CEO는 AI 산업 성장의 가장 큰 제약이 반도체나 전력 부족보다 자본조달이 될 것이라고 언급. 인텔의 립부 탄 CEO 역시 높은 자본비용과 투자수익률(ROI)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 여기에 지난 9일 엔비디아와 블랙스톤 등이 투자한 호주 AI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가 약 5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철회한 소식도 부담. 높은 기업가치에 비해 실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규모가 작고 추가 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대. 결국 AI 수요가 견조하더라도 높은 자본비용으로 데이터센터 건설과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관련 종목의 매물을 자극.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의 차세대 D램 기술 진전 소식도 반도체업종의 하락을 자극. 지난 9~10일 상하이 산업 행사에서 창신메모리는 집적도를 높인 셀 구조의 기술적 진전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서버용 DDR5 제품을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는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 추격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확대. 여기에 MS가 자체 AI 추론 반도체 Maia 300을 공개하고 2027년부터 대규모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엔비디아와 AMD 등에 경쟁 심화 요인으로 작용. 결국 AI 산업의 성장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자본조달 부담과 경쟁 심화 우려가 맞물리며 반도체와 광통신 기업 전반으로 차익실현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지난 10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에 대한 공격 소식에 상승한 점도 부담. 장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디젤 공급 확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언급하면서 하락하기도 했지만,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재부각되자 상승 전환. 여기에 최근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은 물가 불안을 자극한 점도 기술주 특히 AI 관련 기업들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 장 마감 앞두고는 러시아가 미국과 디젤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러시아산 디젤 수출 허용 대가로 종전 협상의 진전을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제유가의 상승 축소 지속 및 주요 지수 반등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도 부담. 장중 해맥 총재는 NABE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에너지뿐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특히 기업들의 가격 인상 압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관련 기술제품 수요 증가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이는 AI 투자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면서도 물가 압력을 높여 긴축 기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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