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넘어 AI 부품·전력 기기 확보전…빅테크 '5년 계약' 줄섰다 - 데이터센터 증설 열풍에 수요 폭증 - 25% 선수금·의무구매 조건 내걸어 - 시장 주도권 공급사로 기울었지

[하나 Global ETF] 박승진

[하나 Global ETF] 박승진

@globaletfi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해외주식분석실 실장] ETF 애널리스트 박승진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공식 하우스 뷰는 발간 자료를 통해서만 제공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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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넘어 AI 부품·전력 기기 확보전…빅테크 '5년 계약' 줄섰다
- 데이터센터 증설 열풍에 수요 폭증
- 25% 선수금·의무구매 조건 내걸어
- 시장 주도권 공급사로 기울었지만
- 호황 꺾여 재협상땐 수익성 치명타

반도체 및 부품 거래는 분기 단위 계약 혹은 시가 계약으로 체결하는 게 오랜 관행이었다. 이 때문에 공급사인 반도체 제조회사는 향후 가격과 수요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십 년간의 관행은 올 들어 바뀌기 시작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면서 반도체 공급난이 벌어진 결과다. 메모리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빅테크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빅테크가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카드를 꺼내든 이유다.

LTA 흐름은 메모리를 넘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변압기 등 전력기기, 테스트소켓, 냉각장치 등 AI 인프라와 직결된 부품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빅테크와 부품사가 ‘갑을 관계’를 넘어 장기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4089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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