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렉터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그룹 계열사인 미 제넨텍과 BBB 투과형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GCase) 효소대체요법 후보물질인 ‘AL050’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12억7000만달러(약 1조7070억원)에 달합니다.
제넨텍은 이번 계약으로 AL050의 ‘전 세계’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모든 적응증’에 걸쳐 개발, 허가, 제조, 상업화를 맡습니다. 알렉터는 BBB 전달 플랫폼인 ‘알렉터 브레인 캐리어(Alector Brain Carrier, ABC)’의 소유권과 자체 보유 파이프라인에 이 플랫폼을 적용할 모든 권리를 유지합니다.
알렉터에 따르면, AL050은 ‘파킨슨병’에서 신경 퇴행을 일으키는 요인인 GCase 결핍을 겨냥하는 후보물질입니다. 회사가 설계한 GCase는 효소 활성을 높이고 반감기를 늘렸으며, ABC와 결합해 뇌로 전달되도록 했습니다.
뇌에 전달된 효소는 GCase가 부족할 때 신경세포 등에 쌓이는 지질인 글루코실스핑고신과 글루코실세라마이드를 분해해 세포 기능 장애를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L050은 아직 ‘임상 진입 전’ 단계입니다.
알렉터는 이번 계약 조건에 따라 제넨텍으로부터 업프론트(선급금)로 1억달러(약 1344억원)를 받습니다. 또 제넨텍은 알렉터에 개발·허가·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11억7000만달러(약 1조5726억원)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향후 알렉터는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경상 기술료)도 별도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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