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 레카네맙)'의 임상 경과를 평가할 때,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 레카네맙)'의 임상 경과를 평가할 때, 아밀로이드 병리의 변화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강성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신재민 전공의, 박유정 연구원)은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이 치료 중 인지·일상생활 기능 악화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레켐비 치료를 시작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7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신체적 노쇠와 근감소증 여부를 평가하고, 치료 중 인지기능과 임상 경과, 이상반응 및 혈액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분석 결과, 치료 전 신체적 노쇠 또는 근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임상치매척도 총합(CDR-SB) 점수가 더 빠르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임상치매척도 총합점수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이러한 연관성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APOE 유전자형 및 치료 전 임상 중증도를 보정한 뒤에도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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