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텔 주가가 4분기 가이던스 쇼크로 장중 최대 26% 폭락하며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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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텔 주가가 4분기 가이던스 쇼크로 장중 최대 26% 폭락하며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이는 1973년 5월 이후 인텔 역사상 세 번째로 나쁜 하루다. 이보다 큰 낙폭은 1974년 7월 5일(-29.9%)과 2024년 8월 2일(-26.1%)뿐이다.

종가가 약 68달러를 밑돌면 1974년 이후 최악의 하루가 되며, 약 64.5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사상 최악의 기록이 된다.

인텔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50억~160억 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 약 170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0.25달러로, 예상치 0.43달러의 약 58%에 그쳤다.

3분기 실적 자체는 견조했다. 조정 EPS 0.52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은 1년 새 약 80% 늘어난 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문제는 PC 시장이다. AI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메모리 칩을 빨아들이면서 노트북·데스크톱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인텔은 올해 PC 출하량이 약 12% 감소하고 2027년에도 10% 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 공장 사고에 따른 4분기 매출 손실 약 3억 달러도 더해진다.

인텔 주가는 연초부터 6월 22일 고점까지 4배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고점 대비 약 절반을 반납했다.

번스타인은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했고, 델과 HP 등 PC 제조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AI가 메모리를 삼키는 사이, PC가 그 청구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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