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호주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 NextDC가 실적 경고를 내놓으며 주가가 장중 최대 4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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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호주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 NextDC가 실적 경고를 내놓으며 주가가 장중 최대 44% 폭락했다.

주가는 점심 무렵 5.15호주달러까지 밀리며 시가총액이 43억 호주달러(3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6월 초만 해도 16호주달러를 웃돌던 주가다.

차트에서 보듯 3분기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세는 이번 실적 경고로 수직 낙하로 바뀌었다.

NextDC는 이익 전망치를 3분의 1 넘게 낮추고 매출 전망치도 하향했다.

멜버른 M3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증설 공사가 2027년으로 미뤄졌고, 인허가 역시 다음 달 주 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Craig Scroggie CEO는 이에 따라 M3 부지의 전력 확대 시점이 2028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주민 반발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전력망 사업자 Jemena는 20m가 넘는 콘크리트 송전탑 교체 작업을 주민 반대로 중단했다.

NextDC는 고객 계약이 없는 프로젝트를 보류하고 이미 계약된 용량에 자본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유동성은 87억 호주달러다.

호주 데이터센터·AI 업계에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440억 호주달러 규모였던 네오클라우드 기업 Firmus의 상장이 무산됐고, AirTrunk와 Goodman Group도 상장·건설 계획을 멈췄다.

'AI 인프라의 병목은 이제 전력과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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