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SK 데이터센터 부문, 3,5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 협의 중 SK그룹이 지난 7월 SK텔레콤 산하에 설립한 데이터센터 자회사 SK하이퍼가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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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SK 데이터센터 부문, 3,5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 협의 중

SK그룹이 지난 7월 SK텔레콤 산하에 설립한 데이터센터 자회사 SK하이퍼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석근 SK하이퍼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2035년까지 한국에 15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목표이며, 이 중 첫 5기가와트 단계에만 장비를 포함해 3,5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올해 말이나 2027년 초까지 첫 외부 자본을 유치하고, 이후 3~4년에 걸쳐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전체 비용은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및 외부 투자자와 분담할 예정이며, SK텔레콤도 2030년까지 SK하이퍼에 7,500억 원(5억 6,7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AI 버블 우려로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 CEO는 계획 전체를 한꺼번에 집행하지 않고 실제 수요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퍼는 국내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한국을 AI 학습 및 운영 거점으로 삼도록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 CEO는 반도체, 에너지, 통신 분야 전문성을 갖춘 SK그룹 계열사들이 컴퓨팅 효율을 높여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료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울산에서 900메가와트 규모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앞서 발표한 아마존웹서비스(AWS)용 100메가와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 추가 부지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아울러 아시아와 중동 정부를 대상으로 컴퓨팅 역량과 AI 모델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으며, 첫 데이터센터 완공 예정 시점인 2029년보다 앞선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23/sk-data-center-arm-in-talks-to-fund-350-billion-ai-buildout?utm_source=website&utm_medium=share&utm_campaign=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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