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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의 리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 AOC) ‘델파시바트 조타디르센(delpacibart zotadirsen, del-zota)’은 지난 2024년 듀센근이영양증(DMD) 임상1/2상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어비디티는 이후에도 후속 AOC인 ‘델파시바트 에테데시란(delpacibart etedesiran, del-desiran)’과 ‘델파시바트 브락슬로시란(delpacibart braxlosiran, del-brax)’ 등을 모두 허가임상 단계에 진입시켰는데요.

이같은 개발 성과에 주목한 노바티스(Novartis)는 어비디티를 120억달러에 인수하며, 지난해 하반기 최대 규모의 신약개발사 인수합병(M&A)을 기록을 세웠습니다. 노바티스는 어비디티 인수를 통해 향후 수십억달러 규모의 연간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AOC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어비디티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AOC 영역에서 가장 앞선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비디티의 초기 핵산치료제는 지금의 AOC가 아닌, 표면에 항체로 표적화한 나노입자(nanoparticle)에 siRNA를 탑재(encapsulation)하는 방식의 ‘ARC(antibody-siRNA complexes)’였습니다. 당시 어비디티는 '전달' 영역에서 큰 어려움에 봉착해있었는데, 이같은 전달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AOC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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