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AI 군비 경쟁 지속 확률 75%, 2027년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실상 확정 노무라 글로벌 메모리 리서치팀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군비 경쟁이 멈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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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AI 군비 경쟁 지속 확률 75%, 2027년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실상 확정

노무라 글로벌 메모리 리서치팀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군비 경쟁이 멈추기 어려운 ‘치킨 게임(Game of Chicken)’ 국면에 진입했으며, 2027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AI 경쟁 및 슈퍼사이클 지속 확률 75%: 빅테크 기업들은 잉여현금흐름(FCF)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투자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노무라는 향후 시나리오를 ▲경쟁 지속(약 75%) ▲설비투자 둔화(약 20%) ▲자금 조달 실패(약 5%)로 전망했습니다.



2027년 메모리 물량 및 가격 사전 확정: 2026년 10월 체결된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해 2027년 메모리 공급량과 가격이 이미 확정되었으며 가격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주요 리스크 요인: 자금 조달 시장 경색이 경쟁 구도를 깰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위험 요인이며, 전력 부족은 칩 배치를 지연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인 수요 자체를 소멸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 멈출 수 없는 AI 군비 경쟁: 누구도 먼저 발을 뺄 수 없는 구도

치킨 게임 양상: 투자 증가 속도가 수익 회수 속도를 앞지르면서 기업들이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에 직면해 있지만, 경쟁사가 투자를 늘리는 한 현금 소모를 감수하고서라도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빅테크 CEO들의 의지: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 경쟁력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구글(선다 피차이): 프런티어 모델 학습을 위한 연산 능력 확보가 클라우드 사업 매출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티아 나델라): 신규 GPU를 모두 애저(Azure)에 투입한다면 클라우드 성장률이 40%를 넘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메타(마크 저커버그): 초지능 개발이 예상보다 늦어지더라도 추가 확보한 연산 능력을 광고 및 추천 시스템에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 2027년 메모리 부족 사실상 확정: 공급자 우위와 강력한 위약금 조항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 TSMC(웨이저자 CEO)는 10월 15일 AI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한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역시 클라우드 사업이 용량 제약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마존(앤디 재시 CEO)은 2026년 설비투자를 2,200억 달러로 늘려도 2026~2027년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없으며, 2028년 수요 일부도 이미 사전 예약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공급계약(LTA)과 패널티 보호 장치: 2026년 10월 기준, 2027년 메모리 물량과 가격이 LTA를 통해 확정되었습니다. 고객사가 설비투자를 축소하더라도 계약 취소 시 연간 수요 가치의 50~100%에 달하는 보증금을 물어야 하는 강력한 위약금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메모리 공급업체들은 높은 수요 가시성과 수익성 보호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2028년 이후의 수급은 향후 투자 속도와 추가 계약에 달려 있습니다.


3. 현금흐름 악화와 외부 자금 조달 확대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전환: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초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알파벳: 2026년 2분기 FCF -59억 달러
메타: 2026년 3분기 FCF -21억 달러
아마존: 2026년 6월 마감 최근 12개월 기준 FCF -7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동기간 196억 달러의 플러스 FCF를 기록했으나 향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 계획 유지:
알파벳: 2026년 1,950억~2,050억 달러 예상
메타: 2026년 1,350억~1,450억 달러 예상
아마존: 2026년 약 2,200억 달러 예상
마이크로소프트: 2027 회계연도 약 1,750억 달러 예상

외부 수혈을 통한 자금 확보: 부족한 자금은 외부 조달로 메우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2026년 6월 보통주와 강제전환우선주 발행으로 496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메타는 2분기에 249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으며, 이사회는 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의결권이 없는 C클래스 주식 발행을 승인했습니다.


4. 전력 병목 현상: 수요 소멸이 아닌 ‘지연 및 재편’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위험: Sightline Climate 조사에 따르면 2026년 신규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30~50%가 연기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11GW 이상의 용량은 아직 착공 징후조차 없습니다.


고효율 칩 및 HBM 가치 상승: 전력 연결 지연으로 생산된 칩의 배치가 늦어지고 단기 주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라는 전력 부족이 수요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고 재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력이 제한된 환경에서는 와트(W)당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칩과 고용량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며, 구형 GPU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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