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2026년 3분기 어닝콜 Q&A 세션 Q1.

루팡

루팡

@bornlupin

루팡 Invest

48,844 subscribers
Open in Telegram
SpaceX 2026년 3분기 어닝콜 Q&A 세션

Q1. 아담 조나스 (Morgan Stanley) - 테라팹(Terafab) 및 자체 반도체 제조

질문: 첫째, 안전한 역내(Onshore)에서 막대한 칩을 생산하기 위해 ASML의 EUV 장비를 발주했는지, 인도 시점은 언제인지 확인해 줄 수 있는가? 둘째, TSMC, ASML, AMD, 램리서치 등을 둘러본 후 제1원칙 관점에서 반도체 팹 공급망과 공정을 자체 진행할 때 가장 크게 개선할 영역은 어디인가?

일론 머스크: 오차 범위가 크다는 전제하에 내부 기대치를 말하겠다. 내년(2027년) 5~6월경 오스틴 리서치 팹에서 라인 테스트용 첫 기능성 테스트 칩(SRAM 등)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메인 테라팹 부지인 그라임스 크릭에서는 2028년 3분기경 양산 도달을 목표로 한다. 믿기 힘들 만큼 공격적인 일정이며, 장비 인도를 앞당겨 준 ASML 및 공급업체들에 깊이 감사한다. 2028년 3~4분기 양산은 충분히 가능한 범주 내에 있다. 공정상 상당한 잠재적 돌파구들이 있지만 영업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진 않겠다. 테라팹은 이름 그대로 궁극적으로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의 초지능 칩을 생산할 것이다.


Q2. 더그 안무스 (JPMorgan) - 전력·냉각 병목 해결 및 자금 조달 계획

질문: 전력, 냉각, 인프라 제약을 어떻게 돌파하고 있으며, 2027년 말 13GW 달성을 확신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또한 대규모 확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어떻게 계획 중인가?

일론 머스크: 당장 몇 달 내 약 3GW 달성을 앞두고 있다. 타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달리 우리는 매월 켜는 GPU 수를 정확히 밝힌다. 매월 22만 개의 GB300을 켜기 위해 전력, 전기 장비, 냉각, 배터리, 네트워킹을 공급하는 것은 미친 짓에 가깝지만 실제로 해내고 있으며 내년엔 더 빨라질 것이다. 내년에 모든 게 맞아떨어질 경우 추가 20GW(총 23GW)의 전력·냉각을 확보하는 독자 계획이 있으나 경쟁사 모방 우려로 세부 사항은 밝힐 수 없다. 변수를 감안해 내년 추가 10GW(총 13GW) 달성을 확신하며, 20GW 이상 달성 확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미 공개한 핵심 비결은 가스터빈용 블레이드(Blades)와 베인(Vanes)의 자체 주조(Casting)다
. 로켓 엔진 주조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까다로워 스페이스X는 지구상 가장 앞선 주조 기술과 팀을 보유하고 있다. 터빈 공급업체들에 따르면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외한 부품은 12~18개월 먼저 납품할 수 있지만, 주조 병목 때문에 전체 인도가 12~18개월 밀리고 있다. 우리 주조 팀에게 로켓 엔진보다 훨씬 쉬운 지상 터빈용 블레이드와 베인 제작을 맡겨 남들보다 12~18개월 빠르게 전력을 온라인화할 수 있다. 첨단 주조 공장을 직접 짓지 않는 한 누구도 이 영역에서 경쟁할 수 없다.

가스터빈 외에 태양광, 풍력 등 모든 전력원을 확보할 것이며, 공장에서 전력·냉각이 내장된 모듈형 추론 클러스터를 제조해 전 세계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에서도 큰 기회를 보고 있다.


브렛 존슨 (CFO): 우리는 투자적격등급(IG)과 탄탄한 재무제표를 보유해 다양한 부채 자본 풀과 논의 중이다. 무엇보다 투자 회수 기간(Payback period)이 매우 짧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 분기 말 가동되는 설비들이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현금을 창출해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영업 현금 흐름, 회사채 시장 자금 풀, 공급업체·고객사 등 밸류체인 전반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투자적격등급을 유지하며 자금을 조달할 확신이 있다.

일론 머스크: 스타십 등 모든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스페이스X의 자본 효율성 트랙 레코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Q3. 에디슨 유 (Deutsche Bank) - 테슬라(Tesla)와의 합병 가능성
질문: 테슬라와의 합병 보도와 기대가 많은데, 양사 결합의 장단점과 해결해야 할 장애물은 무엇인가?

일론 머스크: 지뢰밭에서 탭댄스를 추는 것처럼 신중해야 하는 질문이다. 주주 요청에 따라 양사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논의 중이다. 나는 이해충돌 당사자라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기묘한 상황이다. 합병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것은 과장된 것이다. 합병이 좋은 아이디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Yes)'고 생각한다. 초지능 특이점에 진입한 현시점에서 초지능 소프트웨어, 칩 설계, 테라팹, 로보틱스, 스타마인드 군집 궤도 수송, 커넥티비티(그윈 숏웰 첨언) 측면에서 양사 협력의 시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양사 특별위원회는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고 보장된 것도 아니다. 특히 테슬라 측에서는 투표 참여 주주가 아니라 전체 발행 주식의 50% 이상 찬성이라는 매우 높은 허들을 넘어야 한다.


Q4. 쿳건 마랄 (Evercore) - 스타링크 모바일 주파수 전략 및 트래픽 믹스

질문: 저대역 주파수 계약 등 스타링크 모바일이 발전했지만 미국 내 기존 통신 강자들과 어떻게 경쟁할지 궁금하다. 미국에서 5G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위성과 지상망의 트래픽 믹스는 어떠하며, 리테일 무선 통신과 피지컬 AI 기회 중 어디에 더 집중하는가?

그윈 숏웰: 모바일 연결의 대다수(85~93%)는 와이파이(Wi-Fi)로 이루어지며, 스타링크 브로드밴드가 이미 엄청난 와이파이 트래픽을 처리 중이다. 외부 이동통신 트래픽은 S-밴드 주파수가 대다수를 감당하고, 새로 확보한 저대역(메가헤르츠 단위) 주파수는 비중은 적지만 건물 내부 투과를 통해 실내에서도 신호를 잡게 해주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이미 스타링크가 설치된 가정집, 사업장, 기존 타워 등에 소형 무선 장비(Small radios)를 부착해 네트워크를 보완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 외부에서는 아직 내부의 전체 그림을 다 보지 못하고 있다. 스타링크 커넥티비티가 왜 궁극적으로 연간 수천억 달러 매출을 창출할 것인지 명확한 경로를 보고 있으며,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상세히 설명해야 할 것 같다.


Q5. 에릭 쉐리던 (Goldman Sachs) - 자체 AI 활용과 외부 클라우드 임대 배분

질문: 대규모 컴퓨팅 용량을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와 내부 수요(커서 및 그록 봇) 사이에 어떻게 배분할 계획이며, 향후 12~18개월간 수익화 산출물을 어떻게 보는가?

일론 머스크: 외부 임대와 내부 사용 배분은 매달 변하겠지만 대략적인 목표는 50대 50 분할(상황에 따라 60대 40 등 유동적)이다. 외부 임대 전략은 장기 고정 계약 대신 현물 시장 가격(Spot market rate)으로 단기 임대하는 것이다.

AI 모델이 개선될수록 1와트당 창출되는 '유용한 지능'이 증가하므로, 시간이 갈수록 와트당 컴퓨팅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 H100 같은 구형 칩조차 신제품 때보다 지금 더 비싸게 임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단기 계약 갱신 시 와트당 달러 단가는 더 높은 가격에 갱신되고 있다. 현재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들과 수십 개 중소기업들이 컴퓨팅을 빌려달라고 매달리고 있어 보유 용량의 몇 배도 임대할 수 있다. 우리가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 추론 물량 일부를 외부 클라우드에 넘기려 타진해 봤는데, 온갖 치즈 이름을 대도 아무 치즈도 없다는 몬티 파이썬의 '치즈 샵 스케치' 코미디와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최신 GPU는 물론 TPU, 트레이니움, 심지어 해외에 남은 구형 H100이라도 있는지 물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수요 문제는 전혀 없으며, 단정할 순 없지만 내년에 컴퓨팅 투자 회수 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https://x.com/DrNHJ/status/2112681116419424504?s=20
Open post in Tele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