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미 증시, 알파벳과 소프트웨어 실적 충격에 나스닥 중심 하락, 중소형주는 강세 미 증시는 알파벳(-12.

10/29 미 증시, 알파벳과 소프트웨어 실적 충격에 나스닥 중심 하락, 중소형주는 강세

미 증시는 알파벳(-12.29%)과 서비스나우(-26.96%)등의 실적 충격에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 출발. 특히 AI 투자 부담과 자금조달 우려가 재부각되며 반도체 등 기술주가 하락 주도. 한편 예상에 부합한 PCE 물가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국채금리 안정은 추가 하락을 제한. 이런 가운데 일라이릴리(+6.57%)등 제약주는 양호한 실적에 강세를 보였고 금융, 산업재, 중소형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 특히 S&P500 구성 종목 403개가 상승하고 11개 업종 중 8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 내부의 상승 종목이 우세. 이는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보다는 알파벳과 서비스나우 등 일부 종목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줌(다우 -0.25%, 나스닥 -1.38%, S&P500 -0.30%, 러셀2000 +1.0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42%)


*변화요인: AI 산업의 전환, 소프트웨어, 경제지표와 국채금리

알파벳과 MS 실적을 계기로 AI 투자수익률과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확대. 알파벳은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지만 검색광고 성장률은 예상(14.7%)을 하회한 12%로 발표. 특히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의 121.4%에 달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90.7억 달러 적자를 기록. MS는 애저 매출이 48% 증가하고 설비투자 452억 달러에도 잉여현금흐름은 18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차별화. 그러나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추진 소식에 하락 전환. 특히 두 기업 모두 분기 자본투자가 예상을 하회했는데, MS는 외부 데이터센터 공급 지연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 이는 AI 수요가 견조하더라도 실제 투자가 지연될 수 있음을 보여줌. 결국 AI 수요 자체보다 투자비용을 감당할 현금창출 능력과 설비투자 집행 속도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부각

이는 오라클에서도 확인. 오라클은 전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8 회계연도 하반기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과 2030 회계연도까지 추가 자금조달을 200억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지만 이날은 알파벳 충격에 하락 전환. 특히 주요 5개 AI 기업의 올해 주식·채권 발행 규모가 3,260억 달러로 지난해의 3배 이상에 달하는 등 자금조달 규모가 빠르게 확대. 여기에 보험중개업체 에이온은 AI 데이터센터에 집중된 보험위험이 프로젝트 금융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 결국 AI 투자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실제 현금흐름 개선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차입 부담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

한편 서비스나우와 포티넷의 실적 발표 이후 급락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사모신용 위험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 서비스나우는 이익이 예상을 하회하고 계약잔고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 포티넷도 서비스 매출 성장 둔화 우려에 급락. 이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성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재부각시킨 것으로, 과거 블루아울 사태 당시 제기됐던 불안을 자극. 다만 블루아울이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운용자산이 12% 증가했다고 발표해 관련 불안은 완화. 물론 기술기업 대출 중심 펀드의 환매 요청 비율은 여전히 39%에 달해 소프트웨어 관련 신용위험이 해소됐다고 볼 수 없어 좀 더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듯

이런 가운데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2.2%에서 3.4%로 발표하며 예상(3.2%)을 상회. 소비가 3.8%, 비주거용 기업투자가 12.7%, 정보처리장비 투자가 37.4% 증가해 AI 관련 투자가 성장률에 1.6%p 기여한 것으로 추정. 9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3.6% 상승해 전월 3.4%보다 확대됐고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1% 상승하는 등 높은 물가가 지속. 특히 개인소득은 0.2% 증가에 그친 반면 명목 소비는 0.5% 증가했고 실질 가처분소득은 0.3% 감소. 실질 소비 증가율도 전월 0.5%에서 0.0%로 둔화됐으며 저축률은 3.8%로 하락. 결국 3분기 성장률은 견조했지만 9월 들어 물가 상승이 가계 구매력을 위축시켰고 소비 증가세가 사실상 정체돼 연말 쇼핑시즌 불안은 지속

국제유가는 밴스 미국 부통령의 이란 협상 재개 제안과 카타르의 중재안 전달 소식에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안은 지속. 특히 장 후반 Wsj는 미 중동사령관이 트럼프에게 대이란 군사작전 방안을 직접 보고했다고 보도.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높은 GDP와 물가에도 기술주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7년물 국채 입찰 수요 등에 5%를 하회. 유럽에서는 ECB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 인상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12월 추가 인상 여지를 유지. 다만 국채금리 상승이 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어 추가 인상 이후 중단하는 방안도 거론. 결국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은 주식시장의 낙폭을 제한했지만 중동 군사충돌 재개 위험과 높은 물가, 추가 긴축 경계심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
فتح المنشور في تيليجرا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