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관련 수치: 강한 반발 매수세 유입 후 케빈 워시 발언 주목
MSCI 한국 증시 ETF는 코스피 급락을 반영하며 6.33%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결국 2.26% 하락으로 마감. MSCI 신흥지수 ETF도 0.67% 하락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9%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 축소하며 결국 0.88% 하락으로 마감. 러셀2000지수는 1.38% 상승. 다우 운송지수는 1.40%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4%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44.6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0.50원을 기록.
전일 한국 증시는 AI 투자수익률과 신용위험 우려에 반도체 중심으로 급락했지만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코스피 야간선물도 4% 가까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반발 매수 유입으로 강한 상승 출발이 예상. 특히 미국의 신용위험이 아직 일부 AI 인프라 기업에 집중돼 있고 TSMC의 사상 최대 실적과 견고한 AI 수요 전망은 반도체 업황 자체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다만 TSMC가 2027년 소비자용 반도체 수요에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연속 하락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반등의 지속력에는 여전히 부담.
특히 미국 증시에서 단기 콜옵션 거래가 급증하고 코어위브의 풋/콜 거래량 비율이 하락한 점은 과도했던 하락 대응 수급이 일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여기에 16일 미국 월간 옵션 만기를 앞둔 헤지 조정이 나타날 경우 반등폭이 확대될 수 있음. 다만 옵션 수급에 의한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어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과 대형 반도체의 상승 지속 여부가 중요.
더불어 한국시간 12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의 대담도 주목. FOMC를 앞두고 직접적인 통화정책 지침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높은 물가와 AI 산업의 신용위험,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평가에 따라 금리와 달러가 다시 변동할 수 있음. 결국 오늘 한국 증시는 강한 반등 출발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간 외 선물과 국채금리, 달러/원 환율, 외국인 수급 변화가 상승폭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전망.
*FICC: 국채 금리, 안전자산 선호, 숏커버로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시장에서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86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30만 배럴 감소한 점, 원유 수입도 영향을 보이며 3% 상승. 더불어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유조선 공격 지속,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분쟁 격화도 투자 심리에 영향. 반면 브렌트유는 미국이 제재 대상 유조선의 일부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히려 하락. 미국 천연가스는 주간 재고 증가량이 670억 입방피트로 예상을 하회하자 소폭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1%대 하락
달러화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에도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주요 통화 대비 약세. 전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되돌림이 유입되는 등 수급 영향도 특징. 유로화와 파운드화도 강세, 엔화는 재무장관의 외환시장 개입 준비 경고에 강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도 강세. 브라질 헤알은 25일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룰라와 보우소나루의 격차가 축소됐다는 소식에 1%대 약세.
국채금리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전일에 이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 특히 코어위브의 회사채 수익률이 15%를 상회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AI 관련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미국 국채로 이동한 영향이 컸음. 여기에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가 324bp까지 확대되면서 높은 금리가 기업의 차입금 상환 능력과 투자 확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 특히 장기물은 물가 안정 기대보다 경기 둔화와 신용위험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 숏커버 청산 등을 반영하며 큰 폭 하락.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금리 하락이 추세적으로 지속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금은 높은 물가에도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AI 관련 신용위험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1.6% 상승. 은도 2.4% 상승하는 등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국의 높은 물가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주요 광산의 공급 차질 우려 완화로 전반적인 약세. 특히 구리는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의 노사 합의로 파업 위험이 해소됐다는 소식에 1% 가까이 하락. 아연은 LME 재고가 지난 주 대비 4.8% 증가했다는 소식에 1.2% 하락. 니켈은 중국 관련 품목들의 지속적인 하락에 투자 심리 위축되며 2% 가까이 하락. 반면,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여건 개선에도 반발 매수 유입되며 소폭 상승.
농산물은 대두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고 미 농무부가 중국향 33만 톤의 신규 수출 계약을 발표했음에도 미국 중서부 지역의 수확 확대에 따른 공급 부담으로 1.0% 하락. 옥수수는 10월 USDA 수급보고서에서 미국 단위면적당 생산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0.5% 하락. 밀은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공급 차질 우려에도 소폭 하락. 코코아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수확 차질 우려에 0.6% 상승. 커피는 브라질의 기록적인 생산과 수출 확대에도 향후 엘니뇨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소폭 상승. 설탕은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잦은 강우로 사탕수수 수확과 가공이 지연되고 인도의 공급 부족 및 수입 수요가 지속되면서 1.4%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