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관련 수치: 견조한 흐름 속 종목 장세
MSCI 한국 증시 ETF는 4.08% 상승. MSCI 신흥지수 ETF도 0.7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1% 상승. 러셀2000지수는 0.25% 상승. 다우 운송지수는 0.90%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4%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0.3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1.30원을 기록.
전일 한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과 미국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인한 반대매매 등 수급 부담 속 장 초반 3% 넘게 하락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76% 상승 마감. 특히 반도체는 제한적인 등락 속 2차전지, 바이오 등 종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이 특징.
오늘 한국 증시는 미 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코어위브 투자의견 상향과 BoA의 반도체 업종 저평가 분석 등으로 AI 인프라 기업들의 신용위험 우려가 완화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은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특히 MSCI 한국 증시 ETF(EWY)가 4.08% 급등한 점은 외국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다만 미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뒤로하고 유럽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 등에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상승을 일부 반납해 한국 증시는 제한적인 하락 출발이 예상.
이런 가운데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부담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지수 전반의 강세 확대 보다는 장중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종목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특히 미 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 테슬라, 모더나 관련 종목군, 엔비디아 관련 컨퍼런스, 유럽 종양학회 모멘텀 등을 주목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
결국 한국증시는 AI 반도체의 단기 낙폭 과대는 확인됐지만 AI 인프라의 신용위험은 해소되지 않았고, 여기에 유럽 재정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이 더해지면서 반등의 지속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이를 감안 외국인 수급과 글로벌 국채금리, AI 기업의 신용 불안 완화 등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종목 장세가 될 것으로 판단.
*FICC: 국제유가 상승,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에도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 특히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출항인 얀부의 아람코 시설과 샤이바 유전 등 주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급 불안이 재부각.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걸프 지역의 원유 수송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 등에 2% 가까이 상승. 반면 미국 천연가스는 10월 말까지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난방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에 2% 가까이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재고 부족을 반영하며 1% 가까이 상승
달러화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정치, 재정 불안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파운드화 또한 재정 이슈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 엔화는 우에다 BOJ 총재가 근원 물가가 이미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금리는 프랑스의 대규모 시위와 재정개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90%를 넘어섰고 독일과의 금리 차이도 확대되는 등 프랑스 금리 급등 영향에 상승. 더 나아가 AI 관련주의 반등으로 국채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금리 상승 요인. 또한 국제유가가 중동 불안 속 상승을 확대하자 물가 불안 이슈가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금은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물론 중동 불안, 유럽 재정 불안등이 부각되며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지만 결국 금리, 달러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추정.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LME 시장에서의 재고가 지난 주 대비 3% 증가했다는 소식과 칠레 주요 광산의 파업 종료로 공급 우려가 완화되자 제한적인 하락. 그 외 알루미늄, 니켈, 아연 등 대부분 품목은 최근 약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1%대 상승
농산물은 대두가 중국의 미국산 구매 재개에도 미국 중서부의 건조한 날씨로 수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0.7% 내외 하락. 옥수수도 미 농무부가 미국 생산량을 사상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전망하자 1.5% 하락. 밀도 파종 시기 우호적인 기상 전망 소식에 0.7% 하락. 반면 커피는 브라질의 수출물량 부족 우려와 ICE 인증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자 2.7% 상승. 코코아도 코트디부아르의 건조한 날씨에 따른 생산 감소 우려와 최근 항구 반입량이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는 소식에 0.9% 상승. 설탕은 인도 정부가 설탕 원료의 에탄올 전환을 중단하자 공급 증가 이슈로 1.3%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