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을 먼저 보여주는 마이크론. 이번 실적이 충격적인 이유.
마이크론 CEO가 이번 실적에서 "향후 2년의 메모리 수급은 2026년보다 훨씬 더 빡빡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런데 PER은 6.6배밖에 안되죠.
대체 왜?
마이크론(MU)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3.42달러를 내놨습니다. 1년 전 3.03달러의 무려 11배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600억~630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입니다. 더 충격은 그럼에도 주가는 시간외에서 제자리였고, 이튿날 3% 오르는 데 그쳤다는거죠.
시장이 매긴 값은 이익의 6.6배입니다. S&P500 평균 18.5배의 3분의 1 수준이죠.
이건 더 이상 싸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비정상적인 무언가 있다는겁니다. 지금 이익을 정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문제는 역사적으로 메모리는 이 배수가 가장 낮을 때가 늘 이익의 정점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아니, 정말 달라진게 있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건 바로 계약입니다. 장기공급계약이 16건에서 26건으로 늘었고, 기간은 1년에서 5년이 됐습니다. 고객이 물량을 안 써도 돈을 내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전에는 반도체 호황기가 1~2년으로 사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폭락하는 경기를 타는 종목이었다면 지금은 그 호황기 자체가 3~5년으로 계약으로 묶여 장기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따질 건 이익의 높이가 아니라 길이입니다. 여기에 반도체는 예전처럼 단순히 PC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물건이 아니게 됐습니다. AI 경제 때문이죠.
문제는 그 이익의 길이를 끊을 수 있는 건 공급 과잉보다 다른 쪽에 있다는 겁니다.
https://www2.themiilk.com/articles/a57374a8c?u=3e083717&t=af4c4f014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을 먼저 보여주는 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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